- [국외 플레이리스트] Andre 3000, “마흔 넘어서도 랩 할 거야. Outkast는 계획 없어.”
- rhythmer | 2014-09-29 | 1명이 이 글을 추천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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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호의 커버 스토리 작성을 위해 ‘Billboard’측과 인터뷰를 한 안드레 3000(Andre 3000)이 아웃캐스트(Outkast)의 앨범은 없을 것이라고 확실하게 못박았다. 하지만 다행히도 자신이 예전부터 다짐한 ‘마흔 살에 랩 끊기’ 노후계획은 넣어두기로 결정했다고 한다.“사람들은 마치 우리(아웃캐스트)가 새 앨범을 낼 것같이 호들갑을 떠는데 우리는 전혀 계획이 없어. 우리가 함께 작업한 곡은 하나도 없어. 정말이야. 속임수나 훼이크가 아니라는 거야…확실히 말하지만, 난 은퇴할 생각 없어. 랩도 계속하겠지.”
안드레는 많은 이들이 의심하는 그와 빅 보이(Big Boi) 사이의 관계가 틀어졌다는 설에 대해 전면 반박하면서 비프(beef)는 없다고 말했다.
“마치 같은 집에서 쭉 살면서 형제처럼 자라 온 느낌이야. 그래 우린 분명 형제야. 하지만 가끔 사람들은 우리를 마치 같은 방에서 생활을 하고 이층침대를 쓰고 모든 것을 함께 하는 사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진짜 형제여도 크면 그렇게 할 수 없잖아. 나와 그 사이에 갈등은 없어. 그는 언제나 내 삶에서 중요한 존재로 남아있을 거야.”
그는 또한 인터뷰에서 미주리(Missouri)에서 일어난 마이클 브라운(Michael Brown) 총기사건에 대한 의견과 자신이 얼마나 외출을 싫어하는지에 대해 설명하기도 했다.
“난 내 의견을 곧이곧대로 표현해야 된다는 생각은 하지 않는 편이야. 하지만 가끔씩 죄책감을 느껴. 왜 퍼거슨(Ferguson)에서 경찰이 그 아이를 쏴 죽였을 때 말이야, 난 그때 영국에 있었는데 미국에 있는 내 친구들이 그 사건에 대해서 알려주더군. 물론 심각하고 비극적인 일이었지만, 그 당시만해도 난 아무 감정을 느끼지 못했어. 지금 생각해보면 참 미안한 일이야… 난 밤에 외출하는 것을 극히 꺼리는 편이야. 어딜 가든 사람들이 핸드폰을 들이밀지 내 얼굴에. 그럴 때면 마치 동물원 우리에 갇힌 느낌이 들어, 바나나를 들고서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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