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말이 많았던 이기 아잘리아(Iggy Azalea)와 온라인 ‘비프’를 통해 체면이 많이 구겨진 스눕 독(Snoop Dogg)의 새 앨범이 퍼렐(Pharrell Williams)의 종합 컨텐츠 레이블인 아이 엠 어더(i am OTHER)를 통해서 발표된다.

그리고 최근 ‘MTV’와 인터뷰를 진행한 스눕은 앨범의 모든 작업을 퍼렐과 함께 진행했다면서 발표될 앨범에 대한 자신감을 밝혔다. 이미 스케이트보드 피와 호흡을 통해 여러 히트 트랙을 만들어 본 경력이 있는 스눕은 이때까지 자신에게서 들어보지 못했던 새로운 사운드를 위주로 작업했다고 밝혔다.    

“나와 퍼렐은 처음부터 끝까지 앨범 작업을 같이 했지. 모든 과정은 정말 재미있었고 내가 제일 좋아하는 프로듀서 중 한 명과 다시 한번 스튜디오 공기를 마신다는 것은 영광이었어. 우리는 이번 작업을 통해 색다른 사운드를 시도해봤는데, 기대한 만큼 음악이 잘 나온 것 같아서 기분이 매우 좋아.”

아직 앨범의 발표날짜와 타이틀은 발표되지 않았지만, 여러 언론을 통해 발표된 이번 앨범의 정보들을 유추해볼 때 스티비 원더(Stevie Wonder)와 찰리 윌슨(Charlie Wilson)의 게스트 참여는 확실해 보인다.

한편, 퍼렐은 지난 6월 ‘Big Boy’s Neighborhood’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스눕의 앨범 작업을 마무리하는 단계라고 말하면서 ‘내 앨범(‘GIRLS’)보다 훨씬 좋다’라고 덧붙여 라디오 부스를 발칵 뒤집어 놓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