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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외 플레이리스트] Ja Rule, Jay-Z, DMX 슈퍼 그룹의 앨범이 무산된 이유는?
    rhythmer | 2014-10-21 | 2명이 이 글을 추천하였습니다.




    힙합의 성지라고 표현할 수 있는 데프 잼(Def Jam)의 창립 3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지난주 뉴욕 브룩클린(Brooklyn)에서 콘서트가 열렸다. 많은 아티스트들이 노리고 있던 그날의 공연가수로 선정된 자 룰(Ja Rule)은 무대에서 내려온 후 ‘MTV’와 인터뷰에서 30주년이라는 자리에 걸맞은 추억거리를 꺼내놓았다.

     

    자룰의 이야기는 (잘했어)라이코스와 천리안이 잘 나가던 그 시절 머더 잉크(Murder Inc.)에서 준비했던 슈퍼 그룹에 대한 것이었는데, 그 그룹은 그와 제이지(Jay Z), 그리고 디엠엑스(DMX)로 꾸려졌으며, 본격적인 앨범 준비 과정을 밟고 있었지만, 각자 자존심들이 너무 세서 막판에 흐지부지하게 끝나게 되었다고 밝혔다. 

     

    우린 정말 그 앨범을 완성하려고 노력했었지. 하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서로들 기가 너무 세서 제대로 융합되지 못한 것 같아. 우리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과정 자체가 너무 힘들었고, 특히, 당시에는 딱히 좋은 사이도 아니었으니까 말이야. 결국, 본인들 커리어를 쌓는 데에 바빠졌고 그렇다 보니 프로젝트 자체가 엎어지게 된 거지.”

     

    자 룰은 또한 마이크 제로니모(Mic Geronimo)의 데뷔 앨범인 [The Natural]에 수록된 “Time to Build”를 예로 들면서 그들이 함께한 곡들은 언제 들어도 명곡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만약 그들의 앨범이 시장에 나왔다면 무조건 명반이 되었을 거라고 덧붙였다.

     

    우리는 몇 곡을 같이 했는데, 많은 사람들에게 그 트랙들은 클래식으로 남게 될 거야. 사실 그 앨범을 생각하면 가끔씩 잠이 안 와. 그게 나왔으면 완전히 짱 먹었을 거란 말이지그리고 내 기억으로는 아직 사람들이 들어보지 못한 한두 곡 정도가 더 남아 있는데, 그것들도 빨리 빛을 봤으면 좋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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