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외 플레이리스트] Kendrick Lamar, "'i'는 우울함 속에서 태어난 곡"
- rhythmer | 2014-11-10 | 3명이 이 글을 추천하였습니다.
-
이미 여러 인터뷰를 통해 소외된 사람들을 위해 "I"를 만들었다고 설명한 바 있는 켄드릭 라마(Kendrick Lamar)는 최근 라디오에서 자신도 한때 심리적인 불안감을 안고 살았었다고 밝혔다. 그는 자신의 이야기를 설명하며, 성공 뒤에는 우울함과 혼란이 항상 따라붙기 때문에 조심해야한다고 덧붙였다.“그 곡(‘i’)을 아주 잘 빠졌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그 곡은 밝지 않은 기운에서 태어났어. 굉장히 불안정한 감정에서부터 탄생했는데, 작업하던 당시 나의 심리적인 상태는 매우 우울했었어. 흔히 성공을 거두면 돈이 따라오고 관심도 얻게 되는데, 그렇다 보니 내가 신경 써야 할 것들이 너무나도 많아진 거야. 그렇다면 적당히 거리를 두고 이성적인 사고를 바탕으로 행동할 필요가 있는데 나는 그것을 컨트롤하는데 매우 애를 먹었고, 정신적으로 스트레스도 많이 받았어. 그래서 선배들에게 조언을 구했지. 나보다 먼저 성공을 거둔 많은 아티스트들은 내가 겪었던 증상을 자신들도 한때 경험했다고 말해주며 위로해줬어.”
켄드릭은 또한, 한때 자신을 불안하게 만든 장본앨범(?)이기도 한 [good kid, m.A.A.d city]의 커버가 본인에게는 매우 특별하다고 밝혔는데, 그 이유는 자신이 아버지와 함께 커버에 실렸기 때문이라고.
“그 앨범 커버는 나에게 특별한 많은 것들을 내포하고 있어. 특히 잘 보면 뒤에 우리 아빠가 있는데 나한테는 정말 갚진거야. 저 사람은 지금의 내가 있기까지 가장 중추적인 역할을 한 사람이잖아. 그래서 부모님과 함께 앨범 커버에 나올수 있게 된 것은 정말 특별한 의미인 거지. 만약 내게 나중에 아이들이 생기고, 시간이 흘러서 손주들이 생기면 그들에게 쉽게 알려 줄 수 있을 거야. 그들의 전 세대들이 어떻게 살아왔는지에 대해서 말이야.”
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