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외 플레이리스트] Rick Ross, 새 앨범 [Hood Billionaire]의 의미, 시도에 대해
- rhythmer | 2014-11-26 | 2명이 이 글을 추천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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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릭 로스(Rick Ross)는 일곱 번째 정규 작인 [Hood Billionaire]를 자신 있게 공개했다. 이 앨범이 특별한 이유는 투팍(Tupac)과 디엠엑스(DMX) 이후 굉장히 오랜만에 한 아티스트가 두 장의 앨범을 한 해에 발표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이번 앨범에서 릭 로스가 선택한 피처링 라인업이 전작들에서 보았던 것과는 사뭇 다르기 때문이기도 하다.스눕 독(Snoop Dogg)과 빅 크릿(Big K.R.I.T.), 알 켈리(R. Kelly), 그리고 디제이 툼(DJ Toomp) 등등, 그동안 릭 로스의 컬렉션에서는 보지 못했던 아티스트들과 프로듀서들이 대거 유입된 이번 프로젝트에 대해서 그는, 믹 밀(Meek Mill)의 예상치 못한 ‘등교’가 이번 앨범의 피처링 라인업 선택에 적잖은 영향을 주었다고 고백했다.
“믹이 그렇게 되고 나서 내 앨범의 방향이 조금 바뀌게 되었지. 내 스스로도 다른 무언가를 시도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기도 했고. 어쨌든, 2015년에는 조금 더 대담하고 그동안 내가 해보지 못했던 것들을 시도하려고 생각 중이야.”
릭 로스는 또한, [Hood Billionaire]가 무슨 의미를 지니고 있는지, 그리고 왜 그가 이번 년도에만 두 장의 앨범을 발표하게 되었는지 이유를 설명했다.
“이 앨범은 돈이 아닌 거리에 대해서 말하고 있어. 난 처음부터 이 자리에 있었던 것이 아니라 맨 밑에서부터 한 단계씩 밟고 올라왔지. 그래서 돈보다 중요한 것이 바로 거리에서의 평판(reputation)이라고 생각해. 나에게는 거리에서 내가 어떤 모습으로 비추어지는지가 내가 돈을 얼마나 버는지보다 훨씬 중요하거든. 거리에서 내 이름이 아직 유효하다는 의미에서 타이틀을 그렇게 지어봤어… 내가 이번 해에만 두 장의 앨범을 내놓은 것은 그만큼의 능력과 화력이 나에게 있기 때문이야. 내가 해야 할 일을 한 것이고 아티스트에게 있어서 끝없는 창작욕은 당연하다고 생각해.”
한편, 릭 로스는 음악적인 성과 외에 크로스핏(cross-fit)을 통해 많은 양의 체중을 줄이며 날씬보이로 거듭났는데, 그가 체중감량을 하게 된 이유는 몇 번의 발작을 경험한 이후 심각함을 느꼈기 때문이라고.
“나는 그동안 밥도 많이 먹었지만, 나이도 꽤 먹었잖아. 이제 체력적으로 뒤쳐질 수 있는 나이이기 때문에 건강에 신경을 써야 했고, 최근 몇 년 사이에 두 번의 큰 발작을 겪으니까 그 생각이 더 들더라고. 그래서 로스핏을 시작했고 지금은 숨쉬기 훨씬 편해졌지. 난 정말 이걸로 많은 효과를 봤고 내 친구들도 요즘 다 이거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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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rizzy (2014-11-26 18:22:06, 116.123.210.***)
- 로스핏 ㅋㅋㅋㅋ의도적인 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