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외 플레이리스트] PRhyme의 2015년 계획은?
- rhythmer | 2014-12-10 | 2명이 이 글을 추천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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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현지시각으로 12월 9일에 앨범을 발표한 프라임(PRhyme)이 벌써부터 내년 계획을 털어놓았다고 한다. 디제이 프리미어(DJ Premier)와 로이스 다 파이브 나인(Royce Da 5’9’’)으로 이루어진 이 무시무시한 짐승 듀오는 앨범 홍보를 위해 ‘Reddit AMA’에 참석한 자리에서 팬들을 위한 Q&A 세션을 가졌고, 그 자리를 통해 팬들이 궁금해하는 내년 행보를 공개했다.프리모는 2015년이 시작됨과 동시에 브롱스(Bronx)가 배출해낸 비트 장인 피트 락(Pete Rock)과 합작 앨범을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는데, 그들은 현재 1월 즈음에 그 앨범의 수록될 첫 싱글 발표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물론, (프라임의)2집을 배제하고 있지는 않지만, 이제 막 하나 만들어냈으니까 조금은 시간을 두고 지켜봐도 될 것 같아. 대신 나는 바로 피트와 앨범을 시작할 생각이야. 우리는 이미 1월에 싱글 발표를 목표로 작업하고 있지. 앨범의 반은 그가 만들 거고, 나머지 반은 내가 할 거야.”
프리모는 또한 로이스와 함께 앨범을 만들게 된 계기와 작업 도중 그를 유난히 힘들게 했던 것에 대해서 설명했다.
“셰이디 레코즈(Shady Records)에 소속된 사람 중에 마이크 헤라드(Mike Herrard)라고 있는데, 그가 어느 날 나한테 슬로터하우스(Slaughterhouse)의 EP에 수록될 곡 5개를 만들어달라고 했지. 그래서 난 EP 작업을 하고 있었는데, 도살장 녀석들의 스케줄이 빡빡해서 계속 연기되는 거야. 그러다가 로이스랑 나 둘이서 차라리 판을 하나 제대로 내보자는 생각에서 이 프로젝트가 시작됐어…사실 아드리안 영(Adrian Younge)의 음악만을 샘플링해서 앨범 전체를 만들기로 결정하면서부터 앨범 작업이 굉장히 힘겨워졌어. 하지만 로이스는 인내심을 가지고 지켜봐 주었고, 결국에 완성된 거야. 지금까지 내가 시도하지 않았던 것들을 이번 기회를 통해 해볼 수 있어서 매우 즐거웠어.”
한편, 로이스도 이에 질세라 2015년에 슬로터하우스의 앨범이 나온다는 말과 함께, 오랜만에 에미넴(Eminem)과 다시 한번 배드 미츠 이블(Bad Meets Evil) 프로젝트를 가동하게 될 지 모른다는 깜짝 소식도 전했다.
“엠하고 나는 예전보다 성숙한 아티스트가 되었기 때문에 서로에게 더 많은 것을 바라는 것 같아. 특히 요즘은 가사를 더 멋지게 쓰라고 서로를 채찍질하고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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