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튠을 뒤집어 쓴 칸예 웨스트(Kanye West)가 노래하고 폴 맥카트니(Paul McCartney)가 키보드를 담당해서 화제가 되고 있는 곡 “Only One”에 자신도 코러스로 참여했다며, 은근슬쩍 본인의 공로를 인스타그램을 통해 밝힌 타이 달러 싸인(Ty Dolla $ign)이 아예 ‘Billboard’와 자리를 마련하여 ‘칸예와 함께한 타이 달러 싸인’ 특집을 기획했다고 한다.

요즘 잘나가는 이 후렴구메이커는 그 인터뷰에서 시카고 출신의 슈퍼스타와 함께 경험한 여러 이야기들을 공개했는데, 지난 9월 칸예와 함께 멕시코에서 아홉 곡 정도를 작업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털어놓기도 했다.

“언제였더라, 칸예의 사촌인 리키 앤더슨(Ricky Anderson)이 나한테 전화해서 ‘칸예가 너랑 멕시코에서 함께 작업하고 싶대.’라고 말하더군. 무슨 말이 필요했겠어? 난 곧장 멕시코로 가서 하루 안에 한 아홉 곡 정도 쭉 뽑았던 것 같아. 그리고 그 중에 하나가 ‘Only One’이고. 원래 칸예는 내가 한 일주일 동안 멕시코에 머물기를 바랐는데, 그 당시 내가 투어를 시작하기 이틀 전이였지. 시간이 촉박했고 ‘지금 칸예랑 함께 있으니까 일초도 낭비하지 않을 거야.’라는 마인드로 작업했었어. 칸예는 나를 정말 편하게 만들어 줬어. 내가 하고 싶은 대로 하라고 했고, 그는 항상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었지. 그것보다 정말로 대박이었던 것은 우리가 작업했던 장소였어. 그 곳은 해변가에 위치한 집이었는데, 그 집의 뒤쪽 벽이랑 문이 통째로 없어서 작업하다 고개를 들면 바로 해변이 보였어. 그런 곳에서 작업하니까 많은 영감이 자연스레 떠오르더라고.”    

타이 달러 싸인은 또한, 칸예와 함께한 작업물 중 또 한 명의 슈퍼스타인 리안나(Rihanna)도 함께 한 트랙이 있다면서, 그 곡도 칸예가 준비 중인 새 앨범에서 들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에 그 곡의 뮤직비디오를 찍었다고 들었어. 그 곡의 제목이 무엇으로 정해졌는지 확실하지 않지만, 정말 엄청난 곡이니까 다들 기대했으면 좋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