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외 플레이리스트] Jay Z와 Rick Ross의 반대에도 Wale가 [Festivus]를 무료 공개한 이유는?
- rhythmer | 2015-01-09 | 2명이 이 글을 추천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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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 4집인 [The Album About Nothing]을 발표하기에 앞서 최근 맛보기 형태의 믹스테잎인 [Festivus]를 무료로 공개한 왈레이(Wale)가 ‘HotNewHipHop’과 함께한 인터뷰에서 믹스테잎 발표에 관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이 워싱턴 디씨 출신의 랩퍼는 자신의 멘토라고 할 수 있는 릭 로스(Rick Ross)와 제이 지(Jay Z)의 충고에도 불구하고 [Festivus]를 무료로 공개했다고 말했다.“나는 사람들한테 음악을 제공하지 못하면 스스로 못 견디겠어. 사실 제이랑 릭이 나한테 ‘사람들한테 그렇게 쉽게 프로젝트를 주지 마’라고 말해줬지만, 계속 참고 있으니까 혼자 스트레스 받아서 밤에 잠도 못 자겠더라고. 그래서 그냥 확 뿌려버렸지. 그 이후로는 내가 잠을 엄청 잘자. 요즘에는 아침 아홉 시까지 꿀잠자다가 일어나고 막 그래.”
MMG 소속의 랩퍼는 또한 믹스테잎 이외에 사람들이 기대하고 있는 그의 정규 4집에 대한 이야기도 빼놓지 않았는데, 이번 앨범을 작업하는 과정에서 예전보다 훨씬 더 많고 중요한 역할을 맡았다고 말했으며, [Festivus]와는 전혀 다른 느낌의 앨범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실 [The Album About Nothing]이랑 [Festivus]는 전혀 다른 성격의 프로젝트라고 할 수 있어. 이번 정규는 내가 이때까지 경험했던 그 어떠한 음악적 시도보다도 독창적이었어. 이 앨범을 들으면 두 가지의 반응이 나올 거야. 한 쪽은 완전히 못 느낄 거고, 반면에 제대로 이해한 사람들은 나를 천재라고 부르겠지. 사실 대다수의 리스너들은 못 느낄 거라고 생각해. 또한 디렉팅 부분에서 전작들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내가 많이 신경 썼기 때문에, 사람들이 음악 감독으로서 내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알게 될 거야…내가 내놓은 믹스테잎에서는 나 말고도 여러 명의 게스트들이 나를 도와줬잖아. 챈스(Chance the Rapper)나 소울로(Ab-Soul), 그리고 푸샤(Pusha T) 같은 동료들 말이야. 하지만 이 정규는 오로지 나를 위한 작품이야. 물론, 제레미(Jeremih)와 제이 콜(J. Cole)이 등장하긴 할거지만, 둘은 그냥 후렴을 맡았어. 이외에는 아무도 없어. 정말로 나 혼자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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