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퍼렐 윌리엄스(Pharrell Williams)는 한 라디오에 출연하여 스눕의 앨범을 작업 중이며, 그 앨범은 심지어 본인의 앨범인 [GIRL]보다도 훨씬 좋다는 발언을 해서 스튜디오를 깜짝 놀래 킨 바 있다. 비록, 발표하는 앨범마다 꾸준함을 보여주지는 못한 스눕이지만, 퍼렐과 협업을 통해 “Beautiful”과 “Drop it like it’s hot” 등, 이미 수 차례의 메가 히트를 기록한 경험이 있는 콤비이기 때문에 퍼렐의 그 발언은 팬들의 마음을 흥분시키기에 충분했다. 그리고 그 발언이 있은 후 약 반년이 지난 지금, 스눕이 그의 새 앨범의 타이틀과 발표날짜를 공개했다. 힙합 전문 사이트인 ‘Rap-Up’에 따르면, 스눕의 열 두 번째 정규앨범의 타이틀은 [Bush]로 정해졌으며, 이 앨범은 3월 중순 즈음에 들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한편, 스눕은 작년 ‘MTV’와 함께한 인터뷰에서 작업이 진행 중인 앨범의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으며, 퍼렐과 함께 새로운 음악적 시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건 그냥 굉장한 앨범이야, 나와 퍼렐이 함께 처음부터 끝까지 작업한. 내가 엄청 아끼는 프로듀서들, 그리고 친구들과 함께 녹음실에서 이 앨범을 만들었기 때문에 매우 행복했어... 이 프로젝트는 사실 퍼렐과 내가 함께 진행해 오던 것들과는 사뭇 다른 느낌의 음악이야. 하지만 음악 자체의 퀄리티는 여전히 아주 좋지.”

현재 알려진 [Bush]의 게스트 아티스트로는 소울충만한 형님들인 스티비 원더(Stevie Wonder)와 찰리 윌슨(Charlie Wilson) 단 둘뿐이며, 앨범의 첫 싱글 제목은 “Peaches N Cream”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