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외 플레이리스트] Kanye West 부부, Ray J와 원치 않는 이웃 될지도
- rhythmer | 2015-01-14 | 3명이 이 글을 추천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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믹스테잎이 아닌 다른 형태의 ‘테잎’으로 본인의 이름을 널리 알린 가수 레이 제이(Ray J)가 최근 부동산을 오가며 매우 분주한 2015년을 맞이했다는 소식이다. 자, 미국의 한 가수가 살 집을 찾아보고 있다는 소식은 굉장히 지루하다. ‘굳이 기사로 처리해야 될 필요가 있었을까?’라고 생각하는 독자들도 있겠지만, 과거 카다시안의 남자였던 레이 제이가 칸예 웨스트(Kanye West)와 킴 카다시안 웨스트(Kim Kardashian West) 부부가 행복하게 살고 있는 집 근처로 이사 온다는, 정확하게는 웨스트 부부의 집과 레이 제이가 알아보고 있다는 집 사이에는 불과 일곱 채의 집만이 자리하고 있다면 얘긴 달라진다.이 소식을 가장 먼저 입수한 ‘TMZ’는 레이 제이와 인터뷰를 시도했고, 그에게 굳이 웨스트 부부가 사는 동네로 이사를 가야 되는 이유가 있었냐고 묻자, 레이 제이는 “그 동네는 이미 나의 영역이고, 킴 보다도 이 곳에 훨씬 오래 살았다.”라고 답했다고 한다.
사실 생각해보면, 레이 제이는 칸예 웨스트에게 여태껏 많은 선물을 줬다. 일단, 작년에 웨스트 부부가 결혼식을 올렸을 때 레이 제이는 그 유명한 ‘섹스 테잎’으로 벌어들인 수익 중 일부를 그들의 결혼 선물로 증정했으며, 자전적인 내용이 많이 담긴 곡인 “I Hit it First”를 대중에게 공개하기도 했다. 물론, 받는 칸예의 입장에서는 차라리 청산가리나 산업폐기물을 받는 것이 더 나으리라 생각했겠지만, 칸예의 취향을 알지 못했던 레이 제이는 일부러 세심하게 결정하지 않았다.
아무튼, 레이 제이의 집 계약이 성사되면 긴장감 있고 기묘하게 흘러가던 이 두 사나이의 사이에 아주 큰 파도가 몰아칠 것으로 예상된다. 그리고 그들 사이에서 살아갈 선량한 일곱 식구들은 원하던 원치 않던 간에 이 살 떨리는 싸움구경을 지켜봐야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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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WO (2015-01-14 20:21:50, 124.28.65.**)
- 다음앨범이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