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외 플레이리스트] Action Bronson, 트위터 설전과 1집 [Mr. Wonderful]에 대하여
- rhythmer | 2015-01-29 | 1명이 이 글을 추천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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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쾌한 남자’ 액션 브론슨(Action Bronson)이 인기 라디오 프로그램인 ‘Sway in the Morning’에 출연해서 ‘싸움닭’ 아질리아 뱅크스(Azealia Banks)와 얽혀서 화제가 된 트위터 설전과 그의 1집 [Mr. Wonderful] 등을 포함한 여러 소식들을 전했다.브론슨은 직접적으로 아질리아 뱅크스와 관련된 트위터 설전에 대해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본인이 트위터에 접속하면 이성을 잃고 막무가내로 변하는 일이 간혹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심심하다고 해서 무턱대고 트위터를 하는 것은 좋지 않다고 고백했다.
“내가 했던 행동이나 내뱉은 말이 옳지 않다면, 난 주저 없이 사과할 수 있고 이때까지 그렇게 해왔어. 하지만 트윗은 한번 올려버리면 끝나는 거잖아. 후회할 수 없지, 시간을 돌릴 수가 없으니까. 아무튼 그런 실수들은 일어날수 있는 거고, 그렇기 때문에 난 사과를 한 거야.”
그는 또한, 3월 24일 발표될 정규 데뷔작 [Mr. Wonderful]에 수록될 곡으로 이미 선공개 된 바 있는 “Actin Crazy”에 대해 앨범에서 가장 트렌디한 트랙이라고 밝히면서 전체적인 앨범의 사운드는 여러 장르의 음악에서 영향을 받았으며, 매우 듣기 편안하고 친숙한 사운드가 주를 이룰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 곡(‘Actin Crazy’)은 내가 토론토에 직접 가서 포티(Noah ‘40’ Shebib)와 함께 작업한 곡이었어. 그의 스튜디오를 갔는데, 난생 처음 보는 스피커들이 잔뜩 화내고 있더라고. 우퍼가 너무 강력해서 내 살들이 울리더라니까. 아무튼 많은 곡들을 들어봤는데 정말 거짓말 안하고 다 좋았어. 마치 히트칠 곡들을 쟁여놓았다가 ‘옜다 임마’ 하고 한번에 모조리 풀어버린 것처럼 느껴지더라고…아마도 내 앨범에서 가장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곡이 될 거야. 사실 난 요즘 나오는 곡들처럼 울리는 베이스에 하이햇을 몇 다스씩 묶어서 때려내는 그런, 기계적인 느낌을 좋아하지 않아. 나는 의외로 클래식 음악을 좋아하고, 여러 형태의 음악에서 많은 영향을 받았어. 그래서 이번 앨범은 정말 다양한 사운드를 토대로 만들어봤지. 터키랑 브라질, 그리고 아프리카 등 세계 각지의 음악을 아주 잘 짬뽕시켜냈어. 곡들에 쓰인 샘플들이나 드럼, 퍼커션 같은 요소들을 신경 써서 들어보는 게 좋을 거야.”
한편, 액션은 근황을 전하면서 최근 겪고 있는 고민에 대해서 털어놓기도 했는데, 너무 바쁜 스케줄 탓에 수염관리를 제대로 해내지 못하고 있다며 자책했다.
“아 수염이, 요즘 내가 제대로 관리해주지 않아서 윤기도 덜 흐르고 상태가 아주 메롱이야. 조금씩 잘라줬어야 했는데 지금은 너무 자라서 통제가 안되고 있지. 반곱슬처럼 수염이 꼬불꼬불 말려 올라가서 스타일 매우 안 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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