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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외 플레이리스트] Twista, 시카고 힙합의 다채로운 사운드 찬양
    rhythmer | 2015-02-05 | 1명이 이 글을 추천하였습니다.




    힙합계의 우사인 볼트트위스타(Twista)가 최근 한 인터뷰에서 시카고 힙합이 담고 있는 다채로운 사운드를 찬양하고 나섰다. 윈디 시티(windy city)를 대표하는 랩퍼 중 하나인 그는 현재 음악적으로 시카고가 멜팅 팟(melting pot)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고 주장함과 동시에 찬스 더 랩퍼(Chance The Rapper)와 킹 루이(King Louie) 등을 언급하며, 현재 이 지역에서 만들어지고 있는 음악의 다양성이 그를 흥분시키게 만든다고 덧붙였다.

     

    여기서 나오는 사운드나 분위기를 한번 느껴봐. 다른 지역에서 만든 것들이랑 비교해보면 우리 동네는 완전 멜팅 팟이지. 물론, 치프(Chief Keef)나 릴 덜크(Lil Durk) 같은 애들이 하는 음악이 대중적으로 우리 지역의 색깔을 대표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놈들도 있겠지. 하지만 그 녀석은 구찌 메인(Gucci Mane)이나 그 비슷한 놈들을 제일 좋아하는 아티스트로 생각하는 아이야. 아직 배울 것이 많다는 뜻이지. 그들의 음악을 폄하하려는 것은 아니었지만, 어쨌든 내 말은 그런 음악 말고도 우린 정말 다양한 사운드를 뽑아내고 있어내가 시카고랑 중서부 지역의 음악을 들으면서 놀라는 점이 무엇이냐 하면, 남부지역, 이를테면 애틀란타나 더 남쪽의 바이브에서부터 영감을 많이 받았다는 거야. 내가 아까 우리 동네가 음악에 있어서 멜팅 팟이라고 표현했는데, 그 증거로 난 두 올 다이(Do Or Die), 빅 멘사(Vic Mensa), 찬스 더 랩퍼, 그리고 킹 루이의 이름을 댈 수 있지. 이 친구들은 다들 독단적인 사운드와 오리지널리티를 구축하고 있어.”    

     

    트위스타는 또한, 인터뷰 말미에 두 올 다이와 함께 작업하고 있는 EP에 대한 정보를 제공했는데, 1996년 그들이 함께한 트랙인 “Po Pimp”로 거두었던 성공을 다시금 한번 재현해보겠다며 의지를 불태웠다.

     

    지금 난 두 올 다이랑 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어. 일주일 정도 있으면 모든 작업이 완료될 것이라고 봐. 이번 앨범은 우리가 평소에 하던 그런 스타일이 아니라 예전에 했던 느낌을 많이 줘봤지. 왜 우리가 예전에 ‘Po Pimp’를 발표했을 때, 애어른 할 것 없이 자동차에서 그 노래만 주구장창 돌렸잖아. 곡을 만드는 이유는 아티스트들 제각각 다르겠지만, 우리는 그때의 특별했던 순간을 재현해보고 싶어, 우리 팬들을 위해서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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