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오랫동안 흩어져있던 딥셋(Dipset)이 재결합한 데에는 힙합 DJ 계의 터줏대감, 디제이 펑크마스터 플렉스(DJ Funkmaster Flex)의 공이 컸다. 그가 멤버들과 대화하며, 열정적으로 재결합을 권유했던 것이다. 그런 플렉스가 이번에 또 하나의 전설적인 팀을 재결합시키고자 힘을 쏟는 중이라고 한다. 바로 푸지스(Fugees)다.

플렉스는 'Hip Hop Wired'와 인터뷰에서 "딥셋은 내가 그들이 함께하는 걸 정말 보고싶어서 열정을 쏟았던 그룹이야. (그리고) 푸지스가 내가 재결합시키고자 하는 또 다른 그룹이지. 멤버들에게 얘기하는 중이야."라며, 팬들의 기대감을 부추겼다.

와이클레프 장(Wyclef Jean), 로린 힐(Lauryn Hill), 프라스(Pras)로 이루어진 푸지스는 1996년에 발표한 두 번째 앨범 [The Score]를 통해 상업적, 비평적으로 엄청난 성공을 거두었으나 이후, 솔로 활동을 비롯하여 멤버 간 불화 등으로 인해 해체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