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외 플레이리스트] Lionel Richie, Kanye West의 ‘N-word’ 사용 비판
- rhythmer | 2015-03-01 | 1명이 이 글을 추천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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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열린 브릿 어워즈(Brit Awards)에서 가장 큰 화제가 된 것은 단연 칸예 웨스트(Kanye West)의 무대였다. 신곡 “All Day”를 공개한 그는 화려한 무대로 순식간에 관객을 사로잡았으며, 발표를 앞둔 새 앨범에 대한 기대 역시 단숨에 급증했다.그러나 모든 관객들이 칸예의 무대를 긍정적인 시선으로 바라본 것은 아니다. 이 중 유명 베테랑 뮤지션 라이오넬 리치(Lionel Richie)도 끼어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무대 중 칸예 웨스트가 ‘N-word’를 쓴 것에 대해 비판하고 나선 것.
라이오넬 리치 왈,
“60년대, 70년대에 자란 사람들은 N-word를 좋아할 수가 없어. 물론 요즘 세대는 그걸 받아들이는 추세지만. 흑인이 그런 단어를 쓰는 게 나는 적합하지 않다고 봐. 마음에 들지도 않고, 이런 추세가 일반적인 것으로 굳어질까봐 겁도 나.”
또한, 라이오넬 리치는 칸예 웨스트의 인기가 “충격 효과”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칸예 웨스트는 이 시대 사람들에게 충격을 주고 있지. 그러나 그가 앞으로 10년 동안 어떻게 변화할 것인지는 지켜봐야 할 거야. 이 바닥이 원체 관심에 좌지우지되지만, 그런 걸 의식해선 안돼. 애초에 눈길도 주어서는 안 된다고. 왜냐하면 우리가 싸워야 할 문제는 그런 것보다 훨씬 큰 것이니까. (중략) 세계의 기아와 굶주림은 ‘We Are The World’를 내가 작곡했을 때보다 오히려 더욱 심해졌다고.”
한 정보원이 3am 지에 밝힌 것에 따르면 칸예 웨스트는 당초 ‘N-Word’가 삭제된 버전을 쓸 예정이었으나 공연 직전 이를 취소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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