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애미에 있는 릴 웨인(Lil Wayne)의 집에서 총격이 발생했다는 루머가 한때 돌았으나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3월 11일 지역 언론 'WSVN 7'의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경찰은 마이애미의 라고르체 서클에 위치한 릴 웨인의 저택에서 총 소리가 들렸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한때 일부 언론에서는 4명의 피해자가 발생했다고 보도했으나 경찰이 집을 폐쇄하고 조사한 결과 피해자는 발견되지 않았다. 릴 웨인은 신고 당시 집에 없던 것으로 나타났다.

현장에서 철수한 경찰에 따르면, 총격은 없었으며 처음의 신고는 “장난"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고. 에르네스토 로드리게즈 마이애미 비치(Miami Beach) 경찰국 대변인은 인터뷰에서 “아무런 피해자도 찾을 수 없었으며, 집에 살던 사람들은 모두 경찰의 조사에 성실히 응했다. (중략) 우리는 이번 사건이 장난에서 비롯된 것임을 확신한다. 어떤 연유로 이런 장난을 친 것인지는 알 수 없지만, 이 점에 대해서는 수사에 나설 것이다.”

릴 웨인 역시 '그냥 누가 장난 전화를 했나 봐'라는 트윗을 올려 팬들의 우려를 불식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