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3년에 릭 로스(Rick Ross)는 락코(Rocko)의 싱글 "U.O.E.N.O (You Ain’t Even Know It)"에서 강간을 의미하는 가사를 쓴 탓에 엄청난 비난을 받고 여러 차례 해명과 사과를 해야 했다. 그런데 최근 리치 호미 콴(Rich Homie Quan)도 이와 똑같은 상황에 처했다.

최근 공개된 그의 신곡 "I Made It Questionable"에서 강간을 암시하는 가사가 발견된 것. 문제의 라인은 다음과 같다. '네 여자를 원한 게 아냐, 쿠키나 좀 원했을 뿐/그녀는 저항했고, 그래서 그냥 X먹어버렸지/어떻게 내게 싫다고 말할 수 있는 거야/내가 누군지 모르는구만.'

언론과 음악 팬들 사이에서 해당 가사에 대한 논란이 점점 커지자 리치 호미 콴은 5월 13일(현지 날짜)에 즉각 해명글을 남겼다. "I Made It Questionable"은 정식으로 발매하려던 곡이 아니며, 자신은 절대 강간을 용납하지 않는다고.

"'I Made It'은 발표하려고 했던 곡이 절대 아니야. 그 곡은 가사적으로 내가 얘기하고 싶었던 게 아니었고 완성되지도 않았었어. 나도 모르는 사이에 녹음된 버전이 유출된 거야. 거기에 대해 사과할게. 내 변호사에게 그 곡에 대한 중지 명령을 요청한 상태야. 분명히 하자면, 난 절대 강간을 용납하지 않아."

한편, 리치 호미 콴의 말대로 해당 곡은 현재 빠르게 삭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