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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외 플레이리스트] '로빈'을 둘러싼 Rihanna와 DC 코믹스 사이의 황당한 법적 싸움
    rhythmer | 2015-05-21 | 6명이 이 글을 추천하였습니다.




    리아나(Rihanna)가 다소 황당한 법적 싸움을 벌이게 됐다. 근데 상대가 거대 만화 출판사인 DC 코믹스(DC Comics)라 장난이 아니다.

     

    정황은 이렇다. 리아나는 최근 뮤지션으로서뿐만 아니라 사업 확장에도 한창인데, 곧 새롭게 론칭할 의류와 화장품 프랜차이즈의 상표로 'Robyn'이라는 이름을 사용할 계획이었다. 참고로 'Robyn'은 그녀의 본명 'Robyn Rihanna Fenty'에서 따온 것. 그런데 DC 코믹스가 자사의 유명 캐릭터인 '로빈(Robin)'과 이름이 겹친다며 사용하지 말 것을 권고한 것.


     


    로빈은 배트맨의 사이드킥으로 1940년대에 처음 등장한 이래 꾸준히 사랑받아온 DC의 대표 캐릭터 중 하나다. DC 측은 슈퍼 히어로 로빈의 이미지에 타격을 줄까 우려하는 한편, 이미 유명한 이름을 상업적으로 이용하는 것에 대한 반감에 리아나가 상표 이름으로 '로빈'을 사용할 경우 법적인 조치까지 고려 중인 걸로 알려졌다. 이에 리아나 측 역시 정당하게 해당 이름을 사용하기 위해 법적 싸움을 벌일 예정이라고.

     

    이번 사건이 알려지자 많은 이가 DC 측의 처사를 비난하는 분위기다. 근거가 너무 억지스럽다는이유다. 더구나 둘의 이름은 엄연히 철자도 다르다. 미국의 연예 매체 'The A.V. Club' DC 코믹스가 밝힌 이유에 대해 '우스꽝스러운 이유(hilarious reasons)'라는 표현을 쓰기도 했다.

     

    과연, 이번 사건의 결말이 어떻게 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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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sym (2015-05-21 18:00:05, 210.0.57.***)
      2. 짤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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