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odoo] 이후, 무려 14년 만에 발표한 새 앨범으로 또 한 번 세계 음악 팬과 평단을 열광하게 했던 디엔젤로(D'angelo)가 또 한 장의 앨범을 준비 중이다. 바로 [Black Messiah]의 자매편(*필자 주: 밀접하게 관련되는 작품) 격인 앨범이라고 한다.

디엔젤로는 [Black Messiah]를 작업하며 다양한 스타일의 매우 많은 곡을 녹음한 거로 알려졌다. 그만큼 사람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음악이 많았기 때문인데, 완벽을 기하는 디엔젤로의 성향을 아는 주변 관계자들이 독려하지 않았다면, 새 앨범을 아직도 듣지 못했을지 모를 일이다.

결국, 앨범은 발표됐고, 디엔젤로는 여전히 [Black Messiah]에 넣지 못한 곡들에 대해 아쉬움이 있어 새 앨범을 계획하게 된 것.

그는 롤링 스톤(Rolling Stone)과 인터뷰에서 "만약 앨범을 내는 일이 전적으로 내게 달렸었다면,  [Black Messiah]는 나오지 못했을 거야. 난 좀 그걸 떨쳐버려야 했지. 사람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노래가 정말 많았거든. 지금 내가 작업하는 건 [Black Messiah]와 짝이 되는 앨범이야. 사람들도 그렇게 받아들이길 바라. 같은 비전의 일부인 거지."라고 설명했다.

과연 앨범 발매 시기는 언제가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