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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외 플레이리스트] Tyler, '13년 마운틴 듀 광고 논란에 "여전히 사과할 맘 없어."
    rhythmer | 2015-06-17 | 3명이 이 글을 추천하였습니다.




    지난 2013, 랩퍼 타일러 더 크리에이터(Tyler, The Creator)는 펩시사 소유의 음료인 '마운틴 듀'의 연작 광고를 감독한 바 있다. 그러나 내용이 인종차별적이고 여성 혐오적이라는 비난이 쇄도하자 펩시 측은 곧 광고를 철회했고, 타일러와 계약도 끝내버렸다
     

    이후, 2년이 흘렀고, 타일러는 최근 라디오 'Hot 97'와 인터뷰에서 해당 사건에 관한 질문을 받자 사과할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했다. 더불어 당시 그가 사과했다는 일부 보도 내용에 대해서도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난 그거에 관해서 결코 사과한 적 없어. 왜 사과해야 하는데? 난 잘못한 거 없어. 그 자식들은 '우리 성명을 발표해야 해.'라고 했지만, 난 그딴 거 안 한다고."

     

    한편, 타일러는 해당 광고를 강하게 비판했던 작가이자 정치, 경제학자인 보이스 왓킨스(Boyce Watkins) 박사에게도 여전히 화나 있었다. 왓킨스는 이 광고를 두고 '역사상 최악의 인종차별적인 광고'라고 혹평했는데, 이에 타일러는 '빈민가를 벗어나 스스로 무언가를 해보려는 젊은 흑인의 긍정적인 면은 보려하지 않고, 마운틴 듀를 보이콧하려는 시도'라며 맞섰지만, 결국, 펩시는 진중하게 사과를 표하면서 타일러와 연결고리를 잘라냈다. 타일러는 이번 인터뷰에서 평소 그가 어떤 행보를 보이고 있는지는 간과한 채 일부만을 트집 잡았다며, 보이스 왓킨스를 맹비난했다.

     

    "난 여기서 흑인 애들을 쏘거나 하지 않아. 우리 가게에 놀러오는 어린 애들을 볼 때마다 난 이렇게 얘기해준다고. '마약하지마.' 그리고 '네 삶을 망치지마.'라고도 말해 주려 한다고. 난 여기서 인생 좆되는 것들을 홍보하지 않아. 그런 행보에 관해서는 다 지나쳐버리고 엉뚱한 거 하나 잡아서 지적질이나 하고. 좆까. 좆까라고 보이스 왓킨스. 그는 암캐야. 그의 딸은 팬이고 말이야." 

    아래는 문제의 광고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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