랩퍼이자 메이박 뮤직(Maybach Music)의 수장인 릭 로스(Rick Ross)가 6월 24일(현지 날짜), 납치와 가중 폭행죄로 체포됐다. ‘WSTV-2 Atlanta’의 보도에 따르면, 로스는 물론, 그의 경호원인 네드리언 제임스(Nadrian James) 역시 같은 혐의로 구속되었다고.

피해자는 로스 소유의 집에서 일하던 정원사 조나단 사무디오(Jonathan Zamudio)다. 지난 6월 7일, 로스와 사무디오 사이에 다툼이 있었는데, 로스가 권총으로 사무디오를 심하게 폭행했으며, 후에는 그가 집밖으로 나가지 못하게 막았다고 한다. 이 과정에서 사무디오의 이빨이 부러지기도 했다. 아직 어떠한 이유로 다퉜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현재 로스와 경호원은 혐의를 강력하게 부인하고 있다. 그러나 오는 7월 1일 고등법원에서 열리는 공청회 때까지는 꼼짝없이 잡혀있을 수밖에 없다. 약 2주 전에는 대마초를 불법 소지한 죄로 체포된 바 있는 로스에게 6월은 잔인한 달로 기억될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