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외 플레이리스트] ATCQ 초대 멤버, 힙합과 요식업계 콜라보 이끌어
- rhythmer | 2015-07-01 | 3명이 이 글을 추천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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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합사에 길이 남을 족적을 남긴 힙합 그룹 어 트라이브 콜드 퀘스트(A Tribe Called Quest, 이하 ATCQ)의 초대 멤버이자 최근에는 전문 셰프로 더욱 유명해진 자로비 화이트(Jarobi White)가 지난 6월 9일 브루클린, 베드 스터이(Bed-Stuy)에 위치한 베드 바인 칵테일바(Bed-Vyne Cocktail)에서 새로운 프로젝트를 개시해 화제가 되고 있다.본 프로젝트는 그가 시작한 'Eats, Rhymes, & Life' 움직임의 일환으로써 '트라이브 타코 화요일(Tribe Taco Tuesdays)'이라는 타이틀을 걸고 진행될 예정이며, 다가오는 7월 7일과 7월 21일 각각 열릴 것이라고 한다. 'Eats, Rhymes, & Life'는 요식업과 힙합 세계를 버무려 새로운 문화를 창조하고자 하는 움직임으로, 자로비 화이트의 주도 하에 영향력을 키워나가고 있다.
자로비 화이트는 'HipHop DX'와 인터뷰에서 이번 프로젝트를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음식에 힙합이란 양념을 첨가한 것이라고 봐. 난 현장에서 조리를 할 거고, 주문한 메뉴를 리믹스할 거야. 마치 맛집 탐방을 하는 듯한 느낌이지.” 실제로 6월 9일, 본 프로젝트를 개시했을 때, 자로비 화이트는 멕시코 음식인 타코에 자신의 주력 분야인 아시아 요리의 색채를 입혀 독특한 음식을 선보임과 동시에 다양한 비트를 제공함으로써 손님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했다.
하지만 자로비 화이트는 '트라이브 타코 화요일'이 그의 음악 활동에 장애물이 될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1991년 요리 학교 입학을 위해 ATCQ에서 탈퇴한 뒤, 2010년 에비타엔(EvitaN)이라는 힙합 듀오를 결성하여, 활동을 재개한 바 있다. 현재 그는 솔로 프로젝트는 물론이고 에비타엔 2집 제작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설적인 힙합그룹인 ATCQ의 초대 멤버이자, 과거 미슐랭 가이드에 수록된 레스토랑에서 근무했던 셰프로서 자로비 화이트의 경력은 이번 프로젝트에 대한 많은 이들의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과연 그가 요식업과 힙합을 어떻게 발전적으로 조합해나갈지 귀추가 주목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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