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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외 플레이리스트] Anthony Hamilton, "미 연방기 게양 금지해야"
    rhythmer | 2015-07-02 | 7명이 이 글을 추천하였습니다.




    그래미 어워드 수상자이자 걸출한 실력의 알앤비 뮤지션 앤서니 해밀턴(Anthony Hamilton)'BET 어워드' 도중 진행된 인터뷰에서 미(
    ) 남부연방기에 대한 불쾌감을 드러내 화제가 되고 있다.

     

    남부연방기는 과거 미국의 남북전쟁 중, 노예제도 존속을 지지했던 남부 연방 주들이 사용했던 기로써 최근 사우스 캐롤라이나 주 찰스턴(Charleston)에서 일어난 총기 난사의 범인 딜런 루프(Dylann Roof)가 흑인들에 대한 경멸의 표시로 사용한 바 있다. 이에 대한 반응으로 많은 이들이 남부연방기가 인종차별의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는 주장과 함께 사용 금지를 촉구하고 나섰으나 사우스 캐롤라이나 주를 비롯한 몇몇 남부지역 주들이 이에 반대의사를 표하며 논란이 되고 있다.

     

    앤서니 해밀턴은 '힙합 와이어드(Hip-Hop Wired'와 인터뷰에서 찰스턴 사건 및 남부연방기 논란에 대해 다음과 같은 의견을 피력했다.

     

    찰스턴 사건은 정말이지, 비극이야. 주 그리스도 안에서 믿음으로 하나가 되어 맘놓고 찬양하는 것조차 방해를 받는다는 것은 크나큰 불행이라고 생각해. 부정적인 의미를 담고 있는 기는 당장 게양 금지되어야 해.”

     

    그를 비롯한 많은 이가 인종차별주의를 암시하는 연방기 게양 금지를 촉구하는 가운데, 전통을 지키려는 남부 지역 주 의회와 인종차별주의를 뿌리뽑고자 하는 이들 간에 치열한 공방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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