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외 플레이리스트] Slipknot 리더, Kanye West에게 쓴소리 날려 화제
- rhythmer | 2015-07-10 | 5명이 이 글을 추천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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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예 웨스트(Kanye West)가 지난 6월 27일에 열렸던 글래스턴버리 뮤직 앤 아츠 페스티벌(Glastonbury Music and Arts Festival)에서 자신을 세계 최고의 락 스타라고 소개하여, 수많은 록 아티스트 및 팬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유명 록 밴드 슬립낫(Slipknot)의 리드 스크리머(Lead Screamer) 코리 테일러(Corey Taylor)는 그의 상징과 같은 마스크를 벗고 출연한 동영상에서 칸예 웨스트의 발언에 대해 다음과 같은 견해를 내비쳤다.“넌 세계 최고의 락 스타가 아니야. 다시 한 번 말하는데 아니야. 네가 하는 짓은 내가 누구 누구랑 잤다고 자랑하는 십대 소년이나 할 짓이야. 막상 까보면 또 과장된 허풍들일 뿐이지. 이제 그만 해, 그만하라고.”
이 동영상은 이틀만에 조회수 215만건을 돌파할만큼 전세계 사람들 사이에서 큰 화제가 되고 있다. ‘avclub.com’은 관련 기사에서 칸예 웨스트의 저의에 대해 일명 ‘트롤링(상대방이 화를 내도록 의도적으로 도발하는 행위)’으로 대중의 관심을 끌기 위함인지, 정말로 자신이 최고의 록스타라는 망상에 빠진 것인지 알 수 없다고 밝혔다.
그런데 흥미로운 사실은 슬립낫이 글래스턴베리 뮤직 앤 아츠 페스티벌에 초대받지 않았다는 점이다. 그렇다면 칸예 웨스트의 발언을 현장에서 직접 목격한 것도 아닌 코리 테일러가 대체 어떠한 이유로 이런 예상치 못한 도발을 한 것일까?
이에 대해 ‘avclub.com’은 아주 흥미로운 주장을 하였다. 바로 그가 최근 발간된 그의 책을 홍보하기 위해 칸예 웨스트를 공개적으로 비판하고 나섰다는 것이다. 책 제목이 [You’re Making Me Hate You(너는 나로 하여금 널 증오하게 한다)]라는 점을 고려하면 충분히 신빙성 있는 의견이다.
만약 코리 테일러의 이번 발언이 유명인사 저격을 통해 자신의 책을 홍보하고자 하기 위함이라면, 칸예 웨스트가 평소 자신을 홍보하기 위해 쓰는 방식과 닮아있다는 느낌을 지우기 어려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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