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외 플레이리스트] Q-Tip, Meek Mil과 Drake 디스전에 대한 견해 밝혀
- rhythmer | 2015-08-03 | 3명이 이 글을 추천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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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트라이브 콜드 퀘스트(A Tribe Called Quest)의 전 프로듀서이자 엠씨였던 큐팁(Q-Tip)이 최근 컴플렉스(Complex)와 인터뷰에서 드레이크(Drake)와 믹 밀(Meek Mill) 사이의 충돌에 대해 입을 열어 화제가 되고 있다.그는 인터뷰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이것은 단순히 믹 밀에 대한 것만이 아냐. 문화에 대한 전반적인 접근이 필요해. 사람들이 이 신경전에 대해 더 언급했으면 좋겠어. ‘진짜 그런 말을 했대?’, ‘너무 과한 거 아냐?’ 같은 반응으로 말이지.”
또한, 큐팁은 “Control”에서 켄드릭 라마(Kendrick Lamar)가 선보인 구절들이 ‘비프’ 역사의 초창기를 회상하게 했다고 진술했다. 특히, 예전부터 퀸스브릿지에서 구전으로 내려오는 1980년대 록샌느 샨테(Roxanne Shante)의 대규모 ‘비프’ 소동을 연상시키는 사건이었다고.
“난 기뻤어. 그런 거 사랑해. 요즘 엠씨들은 약간 그런(‘비프’나 디스에 대한) 흐름의 범주에서 벗어난 듯해.” 요즘 경향에 대해 이와 같이 평가한 데 이어 큐팁은 록샌느 샨테를 다시 한번 언급했다, “그녀는 10살때부터 배틀을 시작했어. 그녀의 어머니가 50달러 상금을 노리고 딸을 그런 데 세웠지. 록샌느가 뱉는 즉흥적인 가사들은 장난이 아니었고, 계속 승리해나갔어.”
이어 큐팁은 그에게 지대한 영향을 미쳤던 엠씨들을 나열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큐팁에게 믹 밀과 드레이크의 신경전은 지나간 과거를 비추는 거울이자, 그가 경험해왔던 힙합이란 문화를 곱씹게 하는 사건으로 다가온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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