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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외 플레이리스트] Ice Cube, Drake와 Meek Mill에 경고. "유명해진 비프는 위험해."
    rhythmer | 2015-08-08 | 7명이 이 글을 추천하였습니다.




    최근 힙합 씬에서 가장 이슈가 된 건 드레이크(Drake)와 믹 밀(Meek Mill)의 디스전이었다. 드레이크의 승리로 끝나는가 싶던 이들의 비프(Beef)는 믹 밀이 니키 미나즈(Nicki Minaj) 'The Pinkprint 투어'에서 다시 드레이크를 디스하여 지속되고 있는데, 그런 가운데, 산전수전 다 겪은 살아있는 전설, 아이스 큐브(Ice Cube) '유명해진 비프'의 위험성을 경고하여 이목을 집중시킨다.

     

    큐브는 미 힙합 사이트 'AllHipHop'과 인터뷰에서 그가 몸담았던 그룹 N.W.A 멤버들을 비롯하여 커먼(Common)과 벌였던 비프, 그리고 투팍(2Pac)과 노토리어스 비아이쥐(The Notorious B.I.G) 사이의 디스전을 예로 들며, 드레이크와 믹 밀의 디스전에 우려를 표했다.

     

    "옛날에 나와 커먼 사이의 비프도 오해가 있었어. 좀 손을 쓸 수 없게 돼버렸었지. 파라한(Farrakhan) 목사가 개입해서 상황을 바로잡도록 도와줬던 게 얼마나 기뻤는지 몰라. 대중적으로 알려진 비프들은 너무 위험하거든. 현 상황에서 만약 누군가 개입하여 드레이크를 해했다면, 모두가 믹 밀을 주시할 거야. 반대로 누군가 믹 밀을 해했다면, 모두는 드레이크를 주시하겠지. 그러니 공개적이고 잘 알려진 비프를 할 때는 언제든지 진짜 적들을 제공하는 셈인 거야. 사람들이 너희 모두의 적일 수 있어. 그들에게 비난받지 않고 너희에게 뭔가를 할 수 있는 기횔 주는 거란 말이야."

     

    더불어 아이스 큐브는 디스전 속에 비극적으로 생을 마감한 두 전설, 투팍과 노토리어스 비아이쥐의 이야길 의미심장하게 덧붙였다.

     

    "팍은 비기를 죽이지 않았고, 비기도 팍을 죽이지 않았어.  하지만 비프가 있었기 때문에 미디어는 그 둘을 좋아했지. 서로를 죽인 것처럼 말이야. 그렇게 벌어진 일이 아니야. 그들의 비프가 워낙 대중적으로 많이 알려졌기 때문에 모두 그 둘이 서로에게 그렇게 한 거로(죽인 거로) 생각한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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