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합 씬에서 샘플 클리어런스 이슈는 끊이지 않고 불거진다. 이번엔 액션 브론슨(Action Bronson)이 이 문제에 직면했다.

미 연예 매체 'TMZ'의 보도에 따르면, 푸에르토리코의 살사 그룹 엘 그란 콤보(El Gran Combo)는 브론슨이 그들의 “Falsaria”와“Trampolin”이란 곡을 무단으로 샘플링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문제의 곡은 "Mofongo"와 "Tapas"이다.

고소인 측은 액션 브론슨이 지난 2011년, 트위터에 “Falsaria”를 (그의 음악에) 사용했다고 올린 바 있으며, 2014년 인터뷰에선 요리하는 동안 엘 그란 콤보의 음악을 즐겨듣는다고 했던 일화를 밝히며, 주장의 신빙성을 더했다.

한편, 엘 그란 콤보는 현재 문제를 제기한 브론슨의 두 곡에 대해 유통 중단 및 손해배상 정도를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