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외 플레이리스트] Dr. Dre의 사과에 대한 Michel’le와 Dee Barnes 반응 상반돼
- rhythmer | 2015-08-26 | 1명이 이 글을 추천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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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닥터 드레(Dr. Dre)는 과거에 저지른 여성 폭력과 비하 사실을 인정하고 공식적으로 사과했다.“25년 전, 난 술이나 퍼마시는 어린 녀석이었어. 삶을 감당할 수조차 없었지. 그러나 이게 내가 한 짓에 대한 변명이 될 순 없어. 난 19살에 결혼했고, 매일 가족을 위해 더 나은 남자가 되기 위해 일했었지. 난 다시는 그런 남자(폭행을 일삼는)가 되지 않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걸 하고 있어. 내가 상처 준 여자들에게 사과할게. 내가 한 짓에 대해 깊이 후회하고 있고, 이게 우리 모두의 삶에 영원히 영향을 미친다는 걸 알아.”
이후, 세간의 관심은 드레의 사과를 이끌어낸 계기가 된 두 폭행 피해자, 미셜레이(Michel’le/드레의 옛 연인이자 뮤지션)와 디 반즈(Dee Barnes/전직 랩퍼이자 저널리스트)의 반응이 어떨 것인가로 옮겨갔는데, 바로 그녀들의 응답이 나왔다. 드레의 사과를 바라보는 둘의 신선이 다소 다르다는 점이 흥미롭다.
먼저 미셜레이는 단지 (영화) 홍보를 위한 보여주기식 사과라며, 진정성을 의심했다. 그녀는 ‘BBC 라디오’와 인터뷰에서
"진심 어린 사과라고 생각하지 않아. 난 공식적인 사과를 요청한 적 없어. 만약 그가 사과하려 했다면, 개별적으로 했어야한다고 생각해. 우리를 무시한 것마냥 그저 (불특정) 무리에게 사과한 건 진심어린 사과가 아냐. 우리 이름을 제대로 언급했어야지. 그는 영화를 팔아야 하잖아. 홍보하기 좋은 순간이었을 뿐이야."라고 밝혔다.그런가 하면, 디 반즈는 이유가 무엇이든 드레가 사과를 했다는 사실 자체만으로도 의미를 둘만하다며 만족을 표했다.
“[Straight Outta Compton]을 배급한 유니버셜에 의해 이루어진 홍보성 움직임일까? 어쨌든 그 영화는 개봉 2주 만에 1억 달러를 넘어섰어. ‘Beats by Dre’로고를 봤을 때 더 이상 부정적인 인식을 심지 않기 위한 애플(Apple) 측의 수습책일까? 아님 드레가 양심의 가책을 느꼈거나 체면을 세우기 위함일까? 나에게 이 질문들에 대한 답은 드레가 마침내 나서서 그의 사회적 책임을 지려는 행동을 했다는 사실보다 의미없어. 그가 왜 사과했는지가 무슨 상관이야? 핵심은 그가 (사과를) 했다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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