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21일(현지 날짜),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N.W.A 전기 영화 [Straight Outta Compton]의 속편 소식이 흘러나와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이 소식을 보도한 매체 'TMZ'에 따르면, 속편은 N.W.A 이후 세대인 스눕 독(Snoop Dogg), 투팍(2Pac), 워렌 쥐(Warren G), 다 독 파운드(Tha Dogg Pound) 등을 등장인물로 하여 데스 로우 레코즈(Death Row)의 전성기에 초점을 맞춘 작품으로 제목은 [Dogg Pound 4 Life]가 될 거라고 했다.

특히, 독 파운드의 반쪽인 대즈 딜린져(Daz Dillinger) 역시 이 사실을 알려 신빙성을 더했는데, 그러나 바로 다음날인 22일, 영화 제작사인 유니버셜(Universal) 측이 속편 계획이 없음을 알렸고, 다시 대즈가 영화사에 불쾌함을 표하는 사건이 있었다.

그런데 결국, [Dogg Pound 4 Life]는 제작될 예정이다. 속편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공한 것으로 알려진 대즈 딜린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닥터 드레(Dr. Dre), 슈그 나잇(Suge Knight), 투팍(2Pac), 독 파운드(Dogg Pound), 네잇 독(Nate Dogg) 등등, 영화 속 주역들을 연기할 배우들의 사진을 올리며, 제작이 임박했음을 알렸다. 특히, 닥터 드레 역을 그의 아들인 커티스 영(Curtis Young)이 맡은 게 흥미롭다. [Straight Outta Compton]에선 아이스 큐브(Ice Cube) 역을 그의 실제 아들이 맡았다.

한편, 전작의 감독인 에프 개리 그레이(F. Gary Gray)와 제작을 맡은 닥터 드레와 아이스 큐브, 그리고 영화사 유니버셜 픽처스는 관여하지 않는다고. 다만, 아이스 큐브는 속편 제작에 긍정적인 반응과 함께 격려를 표했다고 한다.

아래는 대즈가 공개한 캐스팅 사진(https://instagram.com/dazdilling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