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외 플레이리스트] Jerry Heller, Dr. Dre와 Ice Cube 상대로 천억 원대 소송 제기
- rhythmer | 2015-11-02 | 2명이 이 글을 추천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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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전기 영화의 흥행 역사를 새로 쓴 [Straight Outta Compton]에는 N.W.A의 매니저였던 제리 헬러(Jerry Heller) 또한 비중있게 그려진다. 폴 지아마티 (Paul Giamatti)가 열연한 헬러는 N.W.A의 정식 데뷔와 성공을 이끈 인물. 하지만 이후 그룹의 수익을 몰래 빼돌리고 멤버들이 와해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묘사되었다.이에 제리 헬러가 심한 모욕감을 느낀 듯하다. 그는 영화의 제작자이기도 한 닥터 드레(Dr. Dre)와 아이스 큐브(Ice Cube)를 상대로 1억1,000만 달러(한화 약 1,252억6,800만 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그들이 자신을 "이지-이(Eazy-E), 닥터 드레, 아이스 큐브의 이익을 갈취한 나쁜 매니저로 정의했다."라는 이유에서다.
TMZ가 보도한 바에 따르면, 이번 소송 대상엔 영화의 제작사인 'NBC Universal'과 이지-이 재단도 포함되었다.
제리 헬러는 영화에서 묘사된 자신의 모습이 너무 허구성 짙다고 항변했다. 그는 절대 이지-이로부터 해고된 적이 없으며, 아이스 큐브의 수익 '7만5,000 달러(한화 약 8,541만 원)'의 지급을 보류한 바가 없다고 한다. 더불어 헬러는 제작진 측이 그가 2006년에 쓴 책 [Ruthless: A Memoir]의 일부를 베껴서 영화에 재사용한 혐의도 제기했다.
앞서 언급했듯이 [Straight Outta Compton]은 엄청난 성공을 거두었기 때문에 이번 소송이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 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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