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udio] 팔로알토 - Thank You and Sorry
- rhythmer | 2015-11-12 | 2명이 이 글을 추천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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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duced by B-Free서운한 게 있음 말해, 그냥 내 앞에서
편 가르기인데, 왜 리얼인척
글 몇 자로 양아치 됐지, 난
인스타 갱들, 비공개나 익명인걸
팬들 상처받는 모습을
더 이상 볼 수 없어, 시끄러운 병신 소수들
정도가 좀 지나쳐, 요즘은
대면하지 못할 거면 떼라, 고추를
Come Back Home, 상관없어
한국 힙합을 욕해도 상관없어
사랑한다면 자랑스럽게 행동해
이 새끼들은 말만 늘었네
쇼미더머니, 산이랑 나를
갈라놓은 건 정작 사람들이라구
싸움구경을 난 보여주기 싫었네
근데 사람들은 그런 것만 이용해
뭘 해도 나를 욕 할 새끼들이
뭐라 뭐라 하니 그동안 내비뒀지
래퍼면 랩으로 답을 하라니
오해 있음 연락하던가 만나지
소설은 그만 써
그때 다 끝난 걸
현장에 없었던 사람이
왜 나서, 입방정 그만 좀
정치, 정치, 어쩌구
그래, 난 안 깨끗해
난 내 사람들 컨트롤 못 해
그리고 함부로 내게 못 해
우린 군대가 아닌데
누굴 가르치거나
같은 생각을 가지게 안 하네
얘는 이게 싫고, 쟤는 이게 싫어도
우린 관여 않지, 그저 사랑해
그래, 팬들의 걱정은 이해 돼
Hi-Lite, CJ E&M
난 5년간 좆같이 일했네
걱정은 접어둬, 기대해
사랑 노래가 구린 게 아냐
구린 노래가 구리단 말이야
힙합이네 어쩌네 하기 전에
퀄리티를 걱정해, 걱정해
이제는 일 안 해
음악만 하고 싶어
지금은 새로운 사람들이
회사 일 하고 있어
초심 몇 개는 잃었어
살아보니 몇 개가 틀려서
식구들 위해 몇 개를 지웠어
그게 배신이면 내 CD 부숴버려
늘 사랑보다 미움이 빨라
모두에겐 각자의 기준이 달라
다 내 마음 알아줄 순 없지, 뭐
그래서 미친 듯이 욕을 먹는 거
하지만 지난 시간 내가 겪은 걸
마치 아는 것처럼 자꾸 떠들면
나도 열이 받지, 이젠 멀리만치서
바라보기엔 멀리 갔지
다구리 쳤다니, 난 좋게 풀려 했어
사람들 말을 부풀려대서
전화했더니 걘 두렵댔어
너처럼 나도 참 무력해져
상처 줬다면 미안해
근데 난 이해 안 돼
왜 사람들은 나한테
돌을 던져야만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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