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수감사절을 맞아 불우이웃과 칠면조를 나눴던 스눕 독(Snoop Dogg), 암 투병 중인 팬에게 직접 병문안을 갔던 제이콜(J. Cole)에 이어 이번엔 투 체인즈(2 Chainz)로부터 훈훈한 소식이 전해졌다. 화재로 집을 잃은 일가족에게 미니밴을 선물한 것이다.

애틀랜타의 'WSBTV'에 의하면, 지난 9월, 한 일가족이 살던 집에 화재가 발생했다. 당시 상황은 급박했다. 어머니와 9살 난 딸은 집에서 뛰어내렸고, 다른 딸과 두 명의 아들은 집 안에 갇혔지만, 이웃들의 도움으로 빠져나올 수 있었다.

그러나 가장 어린아이였던 안토니오(Antonio)는 안타깝게도 빠져 나오는 과정에서 산소 부족으로 뇌 손상을 입어 물리 치료가 필요한 상태다.

이처럼 화재로 희망을 잃은 일가족에게 투 체인즈는 'dabbing Santa Christmas sweaters' 캠페인을 통해 비용을 마련한 뒤, 미니밴을 선물했다. 의료 치료를 위한 이동 수단이 필요했던 일가족에게 이 미니밴은 가뭄의 단비와도 같은 존재가 됐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