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 4일 발표된 릭 로스(Rick Ross)의 새 앨범 [Black Market]이 월마트(Wal-Mart) 숍에서 판매 중지되는 해프닝이 일어나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발단은 마크 다이스(Mark Dice)라는 이름의 비디오 블로거가 로스의 앨범 수록곡 중 "Free Enterprise"를 문제 삼은 것이었다. 이 곡의 가사에서 로스는 대선후보인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와 관련한 공격적인 라인을 썼다.

 

'짐머맨이 된 것처럼 트럼프를 암살해(Assassinate Trump like I'm Zimmerman)'

 

이에 마크는 아이튠즈(iTunes), 아마존(Amazon), 타겟(Target) 등등, 거대 소매점에서 [Black Market]의 판매를 중지해야 한다고 역설하며, 진정서까지 제출했음을 밝혔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월마트가 이를 실행에 옮긴 것.

 

마크 다이스가 18일에 올린 이를 확인하는 영상에 따르면, 월마트가 그의 의견을 수렴하여 판매 중지에 들어갔다고 한다. 그러나 아직 월마트의 공식적인 성명은 없는 상황이다.

 

한편, 다른 소매점인 아이튠즈, 아마존, 타겟은 여전히 앨범을 판매 중이며, 현재 여러 매체와 대중은 이번 사건을 두고 설왕설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