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새 앨범 [Shadow of a Doubt]을 선보인 프레디 깁스(Freddie Gibbs)는 허스키한 목소리와 강렬한 갱스터 랩으로 종종 투팍 (Tupac)과 비교되곤 하였다. 이에 대해 프레디 깁스는 힙합 매체인 'HipHopDX'와 인터뷰에서 생각을 밝혔다.

그는 현재 투팍과 비교되는 몇 명의 랩퍼 중 한 명이라는 사실을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이런 비교가 부담되지만, 자신이 투팍에 대해 많은 공부를 한 건 사실이라고 말했다. 또한, 투팍 이외에 자신에게 영향을 준 랩퍼로 피프티 센트(50 Cent)를 뽑았다.

“개인적으로는 스스로를 투팍에 비교하지 않으려 애쓰고 있어. 그는 역대 최고의 랩퍼잖아. 투팍이 Top 10 리스트에도 안 뽑혔을 때는 진짜 미친 소리라고 생각했지. 솔직히 그만큼 부담이 되는 건 사실이야. 물론, 난 투팍처럼 음악을 하지는 않을 거야. 그의 음악을 연구하고 그 감정을 이해하려고 노력할 거지만, 음악적으로 투팍과 똑같이 닮으려고 노력하지는 않을 거라는 얘기지. 난 제2의 투팍이 아니야. 제2의 피프티 센트도 아니고. 그 둘은 내 음악에 가장 영향을 준 랩퍼들이지만, 그들은 그들일 뿐이야.”

한편, 프레디 깁스의 [Shadow of a Doubt]는 본 웹진이 뽑은 '2015 국외 랩/힙합 앨범 베스트 20'에서 10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