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외 플레이리스트] 뉴욕 할렘에 '힙합 명예의 전당' 창설된다.
- rhythmer | 2016-01-06 | 1명이 이 글을 추천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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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큰롤 명예의 전당(Rock and Roll Hall of Fame)'이 있는 클리블랜드는 '락(Rock)' 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곳이다. 그렇다면 '힙합' 하면 생각나는 곳은 어디일까? 바로 뉴욕의 할렘일 것이다.할렘은 많은 힙합 아티스트들을 양성해냈고 그곳의 커뮤니티가 만들어낸 할렘 르네상스는 힙합뿐만 아니라 많은 시인, 정치인, 학자들과 예술가들에게 영감을 주면서 20세기 초반 뉴욕을 기점으로 한 미국의 근대 문화 형성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
지난 몇 년간 이러한 할렘에 힙합 명예의 전당을 만들려는 노력이 있어왔고, 마침내 할렘 지역 125th 스트리트에 힙합 명예의 전당과 박물관 창설이 결정되었다.
뉴욕시의 상징적인 장소에 세워질 이 건물은 박물관뿐만 아니라 식당과 기념품 가게, 공연 무대, 스포츠바 등등, 다양한 시설을 갖춰 단순히 힙합에 큰 관심을 가진 사람 이외에도 모든 사람이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 프로젝트를 담당하고 있는 도브 엔터테인먼트(Dove Entertainment)는 명예의 전당과 박물관 창설에서 더 나아가 할렘과 관련된 교육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쪽 비즈니스에서 일할 수 있는 학생들을 키우고 싶습니다. 온라인을 통해 유명 인사들로부터 그들의 기술이나 경험을 배울 수 있게 하는 거죠. 주로 할렘에 관련된 산업이나 커뮤니티, 그리고 문화, 예술 같은 주제를 다룰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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