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예 웨스트(Kanye West)는 2016년 새해를 맞아 신곡 "Facts"를 발표했고, 일부 가사가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그는 가사를 통해 자사 노동자들에 대한 나이키의 부당한 대우를 비판하면서 스포츠 브랜드와 계약을 통해 거액을 받은 농구 선수들을 직접 언급했다. 곡의 가사엔 NBA 최고 스타인 르브론 제임스(Lebron James)를 비롯해 제임스 하든(James Harden), 레이커스의 선수 닉 영(Nick Young)의 닉네임인 ‘Swaggy P’가 등장한다.

특히, 칸예가 제3세계 노동력을 착취하는 나이키를 비판하는 부분에서 나이키와 종신계약을 맺은 르브론 제임스의 이름이 언급된다.

'나이키는 직원들을 노예처럼 부리지, 르브론을 붙잡으려고 몇십 억 달러씩 뿌리면서 말이야 / Nike treats employees just like slaves, Gave LeBron a billi' not to run away.'

이에 대해 르브론 제임스는 클리브랜드닷컴과 인터뷰에서 자신은 누가 뭐라 하건 무조건 나이키를 지지할 것임을 밝혔다.

“나이키는 그저 최고의 운동선수들과 함께할 뿐이야. 필 나이츠(Nike의 공동 설립자이자 회장)가 말한 것처럼 나이키는 항상 선수들의 열정과 그들이 하는 말에 귀를 기울일 뿐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