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외 플레이리스트] Jamie Foxx, 불길 속에서 한 생명 구했다.
- rhythmer | 2016-01-21 | 4명이 이 글을 추천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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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과 영화 양쪽에서 성공한 아티스트 제이미 폭스(Jamie Foxx)가 이번엔 슈퍼 히어로를 연기했다. 다만 이번엔 카메라 앞이 아니라 현실 속 실제 그의 집 앞이었다.
NBC 뉴스는 32세의 브렛 카일(Brett Kyle)이라는 남성이 운전하던 트럭이 제이미 폭스가 사는 캘리포니아 주 히든 밸리 (Hidden Valley, California) 앞에 전복됐다고 보도했다.
경찰에 따르면 트럭이 배수관과 콘크리트에 충돌한 뒤 몇 바퀴 굴러 떨어지면서 운전자인 카일은 사고의 충격으로 차 안에 갇히게 되었지만, 충돌소리를 들은 폭스와 한 시민의 발빠른 대처로 구조 되었다고.당시 차는 이미 불길에 휩싸인 급박한 상황이었지만, 제이미 폭스는 용감하게 뛰어들었고 운전자에게 계속 말을 걸며 구조에 힘썼다.
"그를 꺼내기 위해 말했어요. '당신을 빼내려면 날 좀 도와줘야 해요. 당신을 이대로 남겨두고 싶지 않거든."
마침 그 시민은 비번이던 응급 구조 대원이었고, 둘이 힘을 합쳐 카일의 안전 벨트를 자르고 무사히 구출하는 데 성공했다. 이와 관련하여 폭스는 미디어와 인터뷰에서 단지 할 일을 한 것뿐이라며 겸손을 보였다.
"영웅적인 일이라고 보지 않습니다. 전 단지...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에요. 모든 게 잘 됐고요."
이후, 폭스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카일의 아버지가 자신을 찾아와 감사를 표하고 포옹하는 사진을 올리며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오늘 지난 밤 (사고를 당한) 청년의 아버지를 만났어. 이 거면 된 거지. 지난 밤 남자이자, 아들이자, 형제의 생명이 살았어. 신이 우리 모두를 감싸 안아준 거지...영웅이 아냐...단지 행복한 아빠들일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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