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외 플레이리스트] Irv Gotti, "50 Cent는 경찰의 정보원이었어."
- rhythmer | 2016-01-25 | 1명이 이 글을 추천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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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불거진 믹 밀(Meek Mill)과 피프티 센트(50 Cent)의 디스전은 그 자체로서도 화제를 모으는 중이지만, 머더 아이엔씨(Murder Inc.)의 설립자인 어브 가티(Irv Gotti)가 가세하여 더 이목을 집중시켰다. 믹 밀이 그를 끌어들이며 피프티 센트와 관련한 비밀 폭로를 예고했기 때문이다.그리고 그 실체가 드러났다. 믹 밀이 어브 가티(Irv Gotti)에게 확실히 알려달라고 한 ‘그것’(“번에 피프티 센트에 관해서 얘기한 그것 좀 확실히 말해줄 수 있어?”)의 정체는 바로 피프티 센트가 경찰의 ‘정보원(Informant)’이라는 사실이다.
어브 가티는 믹 밀의 질문에 답하는 형식으로 인스타그램에 글을 올렸다. 여기서 그는 피프티 센트가 과거 폭력 사건이 벌어졌을 때, 어브 가티를 비롯해 자신에게 폭력을 가한 사람들에 대한 정보를 경찰에 넘겨줬다고 밝혔다.
피프티 센트는 2000년 4월 뉴욕에 있는 더 히트 팩토리 레코딩 스튜디오(The Hit Factory recording studio)에서 Murder Inc.의 멤버들에게 흉기로 찔렸다. 당시 언론의 보도에 의하면, 피프티 센트는 가슴 부근을 찔렸으며, 이로 인해 폐가 무너졌었다.
그리고 이 사건으로 어브 가티와 그의 동생, 블랙 차일드(Black Child)는 조직폭력 혐의로 경찰에 잡혀 들어갔다.
어브 가티가 올린 글에 의하면 당시 이들을 경찰에 알린 ‘정보원’은 바로 피프티 센트이다. 그리고 이를 뒷받침해 줄 증거로 당시 사건과 관련된 법률 문서도 같이 올렸는데, 문서의 마지막 부분 ‘Informant(정보원)’ 부분에 커티스 잭슨(Curtis Jackson, 피프티 센트의 본명)이 입력돼있다. 정리하자면, 피프티 센트가 어브 가티와 그의 동생, 블랙 차일드로부터 경찰의 ‘보호 명령’을 얻기 위해 이들을 경찰에 ‘찔렀다’는 것이다.
피프티 센트는 어브 가티의 이 글에 대해 평소답지 않게 다소 늦게 대응을 했다. 그는 Murder Inc.의 뮤지션이었던 어브 가티와 자룰(Jarule)의 사진을 올리며, “나는 이 멍청이들로부터 모든 것을 빼앗았지.”, “왜 어브 가티처럼 부드러운 사람한테서 내가 보호를 받아야 하지?” 등의 코멘트를 달았다.
*덧붙여 어브 가티는 그의 글에서 Murder Inc.의 침체와 관련해 그 이유를 밝혔는데, 2003년 미국연방수사국(FBI)이 Murder Inc.의 본사를 급습한 후로, 유니버설(Universal)과 데프 잼(Def Jam)과 관계가 끊겼기 때문이라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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