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외 플레이리스트] 소울 음악 큰 별 지다. Maurice White 사망. R.I.P
- rhythmer | 2016-02-05 | 5명이 이 글을 추천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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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앤비/소울 음악 역사상 가장 중요한 밴드 중 하나인 어스, 윈드 앤 파이어(Earth, Wind & Fire)의 리더 모리스 화이트(Maurice White)가 2월 3일(미국 시각), 향년 74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이유는 파킨슨병, 그는 지난 20여년 간 투병 생활을 해왔다.
어스, 윈드 앤 파이어의 대변인은 그가 늦은 수요일 저녁부터 이른 목요일 사이에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화이트가 최초로 파킨슨병 진단을 받은 건 지난 1992년이다. 이후, 증세가 점점 심해지자 그룹 투어에서도 빠지게 되었고, 때문에 지난 2009년 내한공연 당시에도 건강상의 이유로 화이트는 참석하지 못해 많은 이를 안타깝게 한 바 있다.
한편, 화이트가 결성한 어스, 윈드 앤 파이어는 한국에서도 유명한 “September”, “Fantasy”, “Let’s Groove” 등을 비롯하여 수많은 소울, 펑크 명곡을 배출했으며, 특히, '70년대부터 '80년대까지 알앤비/소울 음악 씬을 논할 때 가장 큰 영향력을 발휘한 밴드로 일컬어진다.
무엇보다 이들은 과거의 영광에만 머물러 있는 팀이 아니다. 현재까지도 버딘 화이트(Verdine White), 필립 베일리(Philip Bailey), 랄프 존슨(Ralph Johnson) 등의 오리지널 멤버를 주축으로 앨범 발표는 물론, 왕성한 라이브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지난 2013년에도 정규 20집 [Now, Then & Forever]를 발표했다.
특히, 모리스 화이트는 어스, 윈드 앤 파이어가 '로큰롤 명예의 전당(Rock and Roll Hall of Fame)'과 '보컬 그룹 명예의 전당(Vocal Group Hall of Fame)'에 오른 것과 별개로 '작곡가 명예의 전당(Songwriters Hall of Fame)'에도 올랐다.
알앤비/소울계의 큰 별이 졌다. 그의 죽음을 애도하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Rest In Peace
Maurice White (1941.12.19 - 2016.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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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opeman (2016-02-08 10:22:49, 211.243.228.**)
- 오늘은 EWF 발라드 넘버들로 플레이리스트를 채워야 겠네요. R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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