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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외 플레이리스트] 경영 위기에 직면한 SoundCloud
    rhythmer | 2016-02-16 | 5명이 이 글을 추천하였습니다.




    음악을 자주 접하는 팬들이라면 사운드클라우드(SoundCloud)가 세계 최고의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업체라는 데에 이견이 없을 것이다. 국내외를 막론하고 힙합 아티스트들이 무료 공개곡을 업로드하는 대표적인 플랫폼으로도 유명하다. 그러한 사운드클라우드는 2007년부터 정상의 자리를 굳게 지켜왔지만, 최근 발표된 그들의 재무 보고서에서 막대한 손해가 밝혀져 회사의 미래를 불투명하게 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13부터 2014년 사이 사운드클라우드의 손해액이 약 7천만 달러(846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운드클라우드는 최근 노래 사이에 광고를 집어 넣고 유니버셜 뮤직(Universal Music)과 라이센스 계약을 하는 등, 수익 개선에 노력하고 있지만, 아직 거대한 운영 비용을 충당 하기에는 모자라 보인다.

     

    하지만 이런 부정적인 결과에도 불구하고 회사의 대표는 FACT매거진과 인터뷰에서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재무보고서의) 이런 숫자들은 현재 회사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는 걸 대변해 주는 것입니다. 이미 1,800만 명의 창작자들이 우리가 제공하는 플랫폼을 사용하여 1억개가 넘는 음악을 공유하고 있고, 매달 약 1 7천만 명이 그것을 듣기 위해 방문하고 있습니다.”

     

    사운드클라우드는 최근 현금 유동성을 확보하기 위해 7 7백만 달러의 자금을 투자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회사 측은 더 많은 라이센스 구입과 그들의 플랫폼 확보를 위해 앞으로 3년간 더 손해를 감수할 각오를 밝혔다.

     

    과연 그들이 선언한 기간이 지난 후 사운드클라우드가 어떤 수익 구조를 만들지 알 수 없지만, 사운드클라우드를 애용하는 많은 이용자들은 그들이 이 위기를 잘 헤쳐나가기만을 바라고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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