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외 플레이리스트] 게임왕 Lupe Fiasco, '스트리트 파이터' 세계 챔피언 꺾어
- rhythmer | 2016-02-23 | 5명이 이 글을 추천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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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페 피아스코(Lupe Fiasco)는 음악만 잘하는 게 아니었다. 게임도 잘했다. 그는 지난 2월 15일(미국 시각) 샌프란시스코(San Francisco)에서 열린 [스트리트 파이터 5] 발매 경축 행사에서 세계 챔피언 다이고 우미하라(Daigo Umehara)를 3:2로 꺾었다.참고로 다이고는 웬만한 스트리트 파이터 세계 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린 강력한 실력자이다. 루페는 지금까지 몇몇 인터뷰에서 과거 [스트리트 파이터 2]의 광팬이었음을 밝히곤 했었는데, 그 실력을 입증한 셈이다.
보통, 행사에서 챔피언과 연예인의 경기가 열리면 일방적인 경기, 혹은 봐주기가 여실히 드러나는 경기가 펼쳐지기 마련이다. 하지만 이날만은 달랐다. 루페의 켄(Ken)은 세계챔피언 다이고의 류(Ryu)와 비등하게 싸웠다. 그날의 게임이 담긴 아래 영상을 확인해보면, 루페의 실력이 보통이 아니라는 걸 알 수 있다.
루페는 승리를 거두고, 자신이 입고 온 재킷을 다이고에게 선물로 건넸다. 다이고는 이 재킷을 입고 한 인터뷰에서 “루페의 지난 밤 승리를 축하한다. 그는 다방면에 재능이 있는 아티스트이다. 그와 리매치를 학수고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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