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허슬러 칸예 웨스트(Kanye West)가 또 폭탄 선언 트윗을 올렸다. 다시는 앨범을 CD로 발매하지 않겠다는 내용이다.

 

칸예 웨스트는 3월 7일(미국 시각), 연속된 트윗을 통해 이같은 사실을 밝혔다.

 

'다시는 (앨범을) CD로 만들지 않고, 스트리밍으로만 공개해야겠다고 생각한 적 있어.'

 

'[Yeezus] 앨범 패키지는 사망한 CD의 오픈 캐스킷(open casket: 관을 연 상태에서 진행하는 장례식)이었지.'

 

'음, 그래서 사실을 말하자면... 더 이상 CD는 없을 거야.'

 

익히 알려졌다시피 칸예 웨스트의 2013년 작인 [Yeezus]는 별다른 아트워크 없이 CD 케이스에 작은 빨간색 스티커만 부착된 상태로 발매되어 음반 수집가들의 원성을 산 바 있다.

 

한편, 타이달(Tidal)을 통해서만 공개된 칸예의 새 앨범 [The Life Of Pablo]는 곡이 추가된 디럭스 버전으로 CD 발매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이번 발언으로 이는 불투명해진 상태다. 과연 칸예의 심경이 또 어떻게 변하게 될 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