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외 플레이리스트] 갑질 논란에 휘말린 Drake
- rhythmer | 2016-03-28 | 11명이 이 글을 추천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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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레이크(Drake)가 그의 매니저 올리버 엘카팁(Oliver El-Khatib)과 함께 ‘갑질 논란’에 휘말렸다. 이번 사건의 을은 토론토 래퍼 모쥐(Mo-G). 그는 드레이크와 최신곡 “Hotline Bling”의 작업을 함께 했다.모쥐는 드레이크와 그를 구심점으로 하는 OVO팀이 성심성의를 다해 음악과 관련한 아이디어를 내고, 창작 과정에 피드백을 제공하는 비인기 뮤지션들에게 제대로 된 보상을 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디제이 아카데믹스(DJ Akademiks) 명의로 올린 비디오에서 다음과 같이 울분을 토했다.
“힙합 역사를 통틀어, 그 누가 빌보드 히트작(“Hotling Bling”) 만드는 데 참여하여 자신의 창의력을 쏟아 붓고도, 제대로 된 대접을 못 받는 경우가 있었나? 이번 기회에 이런 문제는 제대로 짚고 넘어가야 해. 네가 나한테 한 짓은 말도 안돼. 그러니까 내가 이렇게 까발리는 거야. 엿이나 먹어라 이 녀석들아.”참고로 모쥐는 엘카팁에게 자신이 기여한 바에 대한 보상을 요청했을 때, 드레이크 측에서 500달러(한화 60만원)정도면 되겠냐는 응답을 받았다고 한다. 노력에 비해 ‘열정 페이’에 가까운 보상안을 듣고, 일종의 모욕감을 느낀 모쥐는 이 보상안을 거절했다.
특히, 영상에서 모쥐는 드레이크의 매니저로서, 자신과 드레이크 사이에서 다리 역할을 했던 올리버 엘카팁을 지목하며 욕을 한바탕 쏟아냈다.
“올리버 너는 뱀 같은 녀석이야. 이 머리 두 개 달린 뱀 같은 녀석아. 넌 딱 봤을 때 싸이코였다. 허구한 날 헛바람이나 푹푹 집어넣고, 뭐? 너는 내가 뮤직비디오에 등장하길 원했는데, 드레이크가 날 원하지 않았고, 게다가 드레이크랑 그 친구들이 나를 싫어한다고?”
또한, 동영상의 마지막 부분에서는 자신의 안타까운 심정을 밝히기도 했다.
“난 사실, 내가 OVO의 가족이라 생각했어. 근데 이 녀석들이 나한테 어떻게 했는지 알아? 내가 자존심 상해서 나가니까 아예 나를 사회에서 없는 사람 취급을 하더라고.”
한편, 드레이크의 공식적인 대응은 아직 없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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