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렘 마약상의 아들로 태어나 배드보이 레코즈(Bad Boy Records) 사장이자 아티스트로 부를 거머쥔 퍼프 대디(Sean "Puff Daddy” Combs)는 힙합계에서 가장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마치 모든 걸 다 가진 듯한 그였지만, 성공 후에도 가슴 한편엔 늘 이루고 싶은 꿈을 품고 있었고, 그 꿈이 바로 28일 현실이 되었다.

ABC뉴스는 퍼프 대디가 할렘에 설립한 고등학교(the Capital Preparatory Harlem Charter School)가 이번 가을 학기부터 개교한다고 전했다. 또한, ABC에 의하면 학교 설립은 이미 코네티컷에 공립 학교를 설립한 경험이 있는 스티브 페리(Dr. Steve Perry)의 감독아래 이뤄졌으며, 교장으로는 플로리다 출신 교육자인 다니타 존스(Danita Jones)가 내정되었다고 전했다.

학교 설립 소식이 전해진 후에 페리는 SNS를 통해 퍼프 대디의 공을 치하하며, 개교를 축하하는 트윗을 올렸다.

공동 설립자의 자축에 이어, 퍼프 대디 또한 언론을 통해 흥분된 감정을 드러냈다.

“학교를 세우는 건 내 오랜 꿈이었어. 난 커뮤니티의 어린 친구들의 삶에 좋은 영향을 주고 싶었어. 그러기 위해서 첫째로 할 수 있는 게 제대로 된 교육을 제공하는 거지. 모든 젊은이들은 성공의 기반이 될 교육을 받을 자격이 있어. 그래서 모든 어린 친구들이 자신의 꿈을 좇을 수 있어야 해. 그리고 이 학교가 내가 그들에게 줄 수 있는 긍정적인 영향이 될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