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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외 플레이리스트] Beyonce 노래 속 'Becky'는 누구? 설왕설래
    rhythmer | 2016-05-01 | 4명이 이 글을 추천하였습니다.




    지난 23일 비욘세(Beyonce)는 새 앨범 [Lemonade]를 공개했다. 그리고 앨범 속의 비욘세는 누군가에게 단단히 화가 난 것이 분명했다. “너를 사랑하는 여자에게 그렇게 모질게 대하다니(What a wicked way to treat a girl that loves you)”, “또 다시 허튼 짓 하다가는 네 아내를 잃게 될 거야(If you try this shit again you gon’ lose your wife)” 등등, [Lemonade]에는 바람을 피운 남자를 향한 분노의 가사들이 대거 수록되어 있다.

     

    대중은 이러한 가사가 그녀의 남편 제이지(Jay Z)의 불륜을 암시하는 것이라고 추정했고, 이내 잠잠했던 제이지의 불륜설이 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특히, “Sorry”라는 곡에서멋진 헤어스타일의 베키에게 전화나 걸라지(He better call Becky with good hair)”라는 가사에 주목하며, 비욘세가 말하는 ‘Becky’ , 제이지의 불륜상대가 과연 누구일까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그리고 그 후보들이 거론되어 더욱 화제를 모으는 중이다.

     

    첫 번째 후보는 한때 제이지의 락 네이션(Roc Nation) 소속가수였던 리타 오라(Rita Ora)이다. 그녀는 2014년에 제이지의 불륜설이 돌았을 때부터 유력한 후보였고, 최근 그녀의 행동들이 심상치 않다. 그녀는 레몬 모양의 속옷을 입고 알파뱃 ‘J’ 모양의 펜던트가 달린 목걸이를 한 채 찍은 사진을 스냅챗에 공개한 데 이어 인스타그램에 한 여성이 자신의 망가져가는 결혼생활을 구하기 위해 발버둥치는 내용의 영화인 [Ash Wednesday] 사진을 게시했다. 또한, 25일에는 비욘세가 “Formation” 뮤직비디오에서 착용한 의상과 동일한 구찌(Gucci) 의상을 입은 것이 포착되었다. 이러한 행동에 루머가 끝없이 확산되자 그녀는 트위터에난 원래 가십거리에 응답하지 않지만, 이번 루머들은 다 거짓이야. 난 비욘세를 존경할 뿐이야. 레몬에이드나 계속 즐겨 듣자.”라며, 이러한 루머를 부인했다.

     

    두 번째 후보는 패션디자이너 레이첼 로이(Rachel Roy)이다. 그녀 역시 불륜설이 돌던 당시부터 언급되던 인물이다. 당시 비욘세의 동생이자 아티스트인 솔란지(Solange)가 엘리베이터에서 제이지를 때린 이유가 그가 레이첼 로이와 시시덕거렸기 때문이라는 소문도 있다. 레이첼 로이 역시 인스타그램에 ‘Good hair don’t care’이라는 글귀를 남긴 것이 논란이 되었고, 비욘세 팬들은네가 베키구나.”라며 그녀의 인스타그램에 수많은 악성 댓글을 남겼다. 그녀는 즉시 트위터에 “나는 사랑, 결혼, 가족을 존중하고 그것들의 힘을 존중해. 집단 괴롭힘은 어떤 종류든 용납할 수 없어.”라는 글을 올리며 끝없이 달리는 댓글에 항의했다. 또한, 잡지 [People]을 통해 자신은 그 불륜설과 무관하다며 루머를 부인했다.

     

    한편, 이기 아잘리아(Iggy Azalea)‘Becky’가 백인여성을 지칭하는 것이라고 주장했고, 제이지의 오랜 측근이자 음악 파트너인 칸예 웨스트(Kanye West)는 불륜설에 관해 아는 바가 없다고 밝히는 한편, 자신은 백만 년 동안 킴 카디시안 외 다른 여자에게는 눈 돌리지 않을 것이라며 부인을 향한 점수 따기도 잊지 않았다 

    비욘세의 [Lemonade]가 일으킨 후폭풍이 참으로 매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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