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외 플레이리스트] Drake 수염 밀자 여성팬들 혹평 쏟아져
- rhythmer | 2016-05-16 | 1명이 이 글을 추천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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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드레이크(Drake)에게 쏠린 팬들의 관심은 정말 어마어마하다. 그가 하는 작은 행동 하나하나에 쏟아지는 반응과 그러한 행동이 이슈가 되는 과정을 보면 이를 체감할 수 있다. 이번엔 그가 올린 셀카(selfie)가 화제의 중심에 섰다.지난 5월 14일 드레이크는 인스타그램에 ‘새로운 모습’의 셀카를 올렸다. 바로 깔끔하게 면도한 모습이었다. 그는 “수염은 2주뒤에 대망의 컴백을 할거야. @nbcsnl 당신을 위해 밀었어. 내일 밤 11시 30분 NBC 본방사수!”라는 글과 함께 이 같은 사진을 공개했다.
문제는 수염을 민 그의 모습이 공개되자마자 여성팬들의 부정적인 반응이 쏟아지기 시작했다는 사실이다. 수염이 그의 ‘스타일’로 장착된 세월은 길지 않지만, 수염은 ‘없어서는 안될’ 그만의 매력이었기 때문이다.
“나는 드레이크가 수염이 없는 세상에는 살고 싶지 않아.”, “누가 드레이크에게 수염을 밀라고 권한거지? 난 그 사람과 얘기 좀 해야겠어.”, “드레이크는 여전히 멋져. 비록 등껍질에서 나오려 하는 ‘수염 없는’ 거북이 같지만.”, “드레이크는 SNL에서 12살 아이의 역할을 하는 게 분명해. 그것만이 타당한 이유야. 그 역할을 거절했어야지!”라며, 경악과 안타까움을 표했다.
이처럼 예상치 못한 반응에 당황했는지 얼마 지나지 않아 드레이크는 사진을 삭제했지만, 이미 수염을 잃은(?) 그의 셀카는 빠른 속도로 퍼져나갔다. 그리고 언제나 그랬듯이 이는 온라인 합성 장인들에게 좋은 소스가 되었다. 대표적으로 트위터에는 문제의 미국대선주자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의 사진에 드레이크의 수염을 합성한 사진이 올라오기도 했고, 드레이크가 수염을 밀었다니…”라는 글과 함께 우울한 표정을 지은 아이들의 사진이 게시되는 등, 매우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2주는 짧은 기간이지만, 드레이크와 그의 팬들에게는 결코 짧지 않을 2주가 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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