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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외 플레이리스트] 경찰 측, 또 다시 Beyonce 콘서트 보이콧 선언
    rhythmer | 2016-05-24 | 3명이 이 글을 추천하였습니다.




    오는 31, 펜실베니아 피츠버그(Pittsburg, Penn.)에 있는 하인츠 필드(Heinz Field)에서는 비욘세(Beyonce)의 월드 투어 콘서트가 열릴 예정이다. 열흘이 채 남지 않은 이 행사에 5만명 이상이 운집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인원 통제와 시민의 안전을 담당해야 할 피츠버그 경찰 측이 이 의무를 거부하고 나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비욘세와 경찰 측의 갈등은 지난 2월 슈퍼볼 공연 때부터 시작되었다. 그녀는 새 앨범 [Lemonade]의 선공개 곡 "Formation"의 퍼포먼스와 뮤직비디오를 통해 경찰 공권력의 폭력성과 흑인 사회가 겪는 문제를 공개적으로 고발하였다. 그리고 이는 경찰들의 지난 4월 비욘세의 마이애미(Miami, FL) 콘서트 보이콧으로 이어졌다.

     

    그런데 피츠버그의 보이콧은 마이애미 때와 약간 다른 양상을 띈다. 많은 경찰관들은 이미 해당 시의 경찰 조합을 통해 비욘세의 콘서트에 참여하는 데 거부 의사를 밝히고 있으며, 경찰 조합의 로버트 슈왈츠발더 (Robert Swartzwelder) 회장 또한 경찰관들이 그녀의 콘서트 참여 거부를 위해 진정서를 낼 것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피츠버그 경찰의 스콧 슈버트(Scott Schubert) 부청장은 경찰로서 비욘세에 대한 개인적인 의견을 밝히기보다 시민들의 안전을 먼저 생각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피츠버그의 비욘세 콘서트 보이콧이 실제로 이뤄질지는 아직 미지수다.

     

    지난 마이애미의 콘서트는 경찰들의 보이콧에도 불구하고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었다. 그러나 관객들의 안전을 위한 공권력의 협조가 필수적인 비욘세의 월드 투어에 이번 사태가 어떤 영향을 끼치게 될지 사람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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