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ee Troy!(트로이에게 자유를!)"

 

‘T.I. 콘서트 총격사건’의 용의자 트로이 에이브(Troy Ave)가 재판을 앞둔 지난 6월 6일, 믹스테잎 [Free Troy]를 공개했다. 총 12곡이 담긴 이번 믹스테입이 특히, 주목받는 건 현재의 상황에 대한 심경이 담겼기 때문이다.

 

트로이는 인트로(Intro), 아웃트로(Outro) 등을 통해 이를 토로했다. 'Hotnewhiphop'에 따르면, 트로이가 이번 믹스테입을 작업한 건 총격사건 이전부터다. 당초 제목은 [Real vs Fake]였지만, 사건이 발생하고 용의자가 되면서 제목을 [Free Troy]로 바꾼 거라고.  

 

 

믹스테잎 다운로드 주소: http://www.datpiff.com/Troy-Ave-Free-Troy-Ave-mixtape.776215.html

 

한편, 무죄를 주장하는 믹스테입을 낼 정도로 결백함을 강조하는 트로이와 달리, 주변 상황은 그에게 좋지 않은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다. 총격 사건 현장인 어핑 플라자(Irving plaza)에서 발견된 탄피가 그의 미니밴에서 발견된 총에 사용되는 총알과 일치한다는 사실이 드러나는 등, 사건 정황이 속속 밝혀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는 아웃트로에서 신에 대한 믿음이 있고, 결국 진실은 밝혀질 것이기에 두렵지 않다고 말했다. 과연 트로이를 범인으로 지목하는 모든 사건 정황을 뒤집을 반전, 즉 'Free Troy'는 가능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