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과 영화계에서 고르게 커리어를 쌓는 중인 두 힙합 아티스트, 커먼(common)과 르자(RZA)가 TV 시리즈로 뭉쳤다.

커먼은 르자가 제작하는 드라마 [블랙 사무라이, Black Samurai]에 주연으로 캐스팅됐다. 현재 방영할 메이저 방송국을 물색 중인 상태로, 이것이 완료되는대로 각본가와 감독을 찾을 예정이라고 한다.

미 영화 전문지 버리어티(Variety)에 따르면, 이번 시리즈는 작가 마크 올든(Marc Olden)이 1974년에 집필한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위험에 처했다가 일본의 사무라이 마스터에게 구조되어 7년 간 훈련을 통해 사무라이로 거듭난 주인공 로버트 샌드(Robert Sand/커먼 역)에 관한 이야기가 중심이다.





샌드는 군대에서 극심한 인종차별을 견디고, 스승이 살해되는 걸 목격한 이후, 피의 복수를 감행하게 된다고. 이는 1977년에 블랙스플로이테이션(blaxploitation) 영화로도 제작된 바 있다.

한편, 커먼은 곧 개봉 예정인 [수어사이드 스쿼드, Suicide Squad]와 제작이 확정도니 [존 윅 2, John Wick 2]에도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