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외 플레이리스트] Kanye West, 무명의 래퍼 지망생 앨범 제작. 배경은..
- rhythmer | 2016-06-21 | 1명이 이 글을 추천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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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빅 션(Big Sean)의 콘서트장에서 흥미로운 사건이 있었다. 카메론 그레이(Cameron Grey)라는 래퍼 지망생은 저스틴 비버(Justin Bieber)와 함께 지나가던 칸예 웨스트(Kanye West)를 붙잡고 프리스타일 랩을 선보였고, 이는 곧 놀라운 결과를 낳았다. 칸예 웨스트가 그의 앨범을 제작하기로 맘 먹은 것이다.현재 카메론은 칸예가 제작을 맡은 첫 앨범 [Cocaine Ferrari]의 발표를 앞둔 상태다. 이 앨범에선 단순히 음악뿐만 아니라 360도 가상 현실 음악 또한 경험을 할 수 있을 거라고.
당시 카메론은 '나는 지금 칸예 앞에 있지. 난 당신과 계약을 맺고 싶어. 난 그게 죽도록 필요해, 이건 내가 항상 꿈꿔왔던 거야(Young Cam standing in front of Kanye / I wish you would give me a deal / I swear I need it / I swear my whole life this shit I been dreaming)'라며 프리스타일로 외쳤고, 그가 랩하는 내내 칸예 웨스트는 흐뭇하게 경청했다.
한편, 이 장소가 빅 션의 콘서트장이었다는 점이 아이러니하고 흥미롭다. 빅 션 역시 디트로이트(Detroit)의 라디오 스테이션에서 지나가던 칸예 웨스트를 붙잡고 프리스타일 랩을 선보였던 것이 계기가 되어 굿뮤직(G.O.O.D Music)과 계약을 맺은 인물이기 때문이다.
앞으로 지나가는 칸예를 붙잡고 프리스타일 하는 사람들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지도 모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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