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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외 플레이리스트] Kanye West 충격의 “Famous" 뮤비 논란 이모저모
    rhythmer | 2016-06-27 | 5명이 이 글을 추천하였습니다.

     




    불시에 업데이트되고 있는 아직도 100% 완성되지 않은 칸예 웨스트(Kanye West)의 앨범 [The Life Of Pablo] 수록곡인 “Famous”는 테일러 스위프트(Taylor Swift)에 대한 모욕적인 가사로 논란을 빚었다.

     

    '난 여전히 테일러와 섹스할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이야. 왜냐고? X을 유명하게 만들어줬거든(I feel like me and Taylor might still have sex, Why? I made that bitch famous).'

     

    이후, 논란이 커지자 칸예는 사전에 합의된 가사라고 해명했지만, 좀처럼 비난의 시각은 사그라지지 않았다. 그럼에도 칸예는 멈추지 않았다. 이번엔 “Famous”의 뮤직비디오를 공개했고, 가사 논란 때와는 상대가 안 될 만큼 큰 이슈가 되고 있다. 제목처럼 유명한 사람들이 대거 나체로 등장했기 때문이다. 화가 빈센트 데지데리오(Vincent Desiderio)의 작품 ‘Sleep’에서 영감을 얻은 것으로 보이는 이 뮤직비디오에는 과거와 현재 미국에서 이슈가 되었던 유명 인사들이 흡사 집단 성행위를 나눈 후 누워있는 것처럼 묘사되어 더욱 충격을 안긴다.





    -왼쪽부터 조지W. Bush, 안나 윈투어, 도널드 트럼프, 리아나, 크리스 브라운, 테일러 스위프트, 칸예 웨스트, 킴 카다시안, 레이 제이, 앰버 로즈, 케이틀린 제너, 빌 코스비

    -아래 사진은 칸예가 모티브로 따온 화가 빈센트 데지데리오(Vincent Desiderio)의 작품 ‘Sleep’

     

      

    미국 전 대통령 조지 W. 부시(George W. Bush), 돌발 발언으로 논란이 끊이지 않는 현 공화당 대선후보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미국 보그(Vogue)의 편집장이자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의 실제 모델인 안나 윈투어(Anna Wintour), 2015년 성전환 수술을 고백하며 이슈를 낳았던 과거 올림픽 챔피언 케이틀린 제너(Caitlyn Jenner), 미국 원로 코미디언이자 국민 아빠였으나 40여명의 여성을 성폭행 한 것으로 이슈가 되었던 빌 코스비(Bill Cosby) 등은 물론, 데이트 폭력으로 물들었던 크리스 브라운(Chris Brown)과 리아나(Rihanna), 칸예의 부인이자 아티스트 킴 카다시안(Kim Kardashian)과 그녀를 유명하게 만들어준 섹스비디오의 상대 레이 제이(Ray J), 그리고 칸예 웨스트의 전 여자친구이자, 위즈 칼리파(Wiz Khalifa)의 전부인 앰버 로즈(Amber Rose)까지 연예계의 역대 스캔들 대상들도 함께 등장한다. 그리고 칸예 본인 바로 옆에는 그의 영원한 앙숙인 테일러 스위프트(Taylor Swift)도 나체로 잠들어 있다.  

     

    칸예 웨스트와 킴 카다시안을 제외하곤 그들이 유명인의 모습을 재현한 실제 사람인지 밀랍 인형인지 확실히 밝혀지진 않았다. 하지만 이 같은 여부를 떠나 본 뮤직비디오는 단순한 화제를 넘어 당사자 일부로부터 큰 불쾌감과 분노를 사고 있다. 특히, 테일러 스위프트의 측근은 그녀가 이 뮤직비디오를 본 후, 큰 배신감과 좌절감을 느끼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그러나 정작 문제의 발단이 된 칸예 웨스트는 이 작품을 향한 반발에 전혀 걱정하지 않는 듯하다. 그는 트위터에 누가 빨리 나 좀 고소해봐. 기다리고 있을게.”라고 올리는가 하면, 한 인터뷰를 통해 결국 사람들의 반응은 뭔지 알아? 자기도 침대에 등장하길 바란다니까.”라며 작품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현재 트위터는 삭제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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